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4
김미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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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브랜드를 소비하는데 정작 브랜드의 어원은 잘 알지 못한다. <브랜드 인문학>에서는 브랜드의 어원에서부터 MZ세대의 브랜드, 브랜드로 착한 소비하기, 퍼스널 브랜딩까지 당양한 브랜드의 이야기가 있다. '브랜드'의 어원은 '태운다'라는 뜻을 가진 고대 노르웨이어 'brandr'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가축의 소유주가 자신의 가축에 불에 달군 인두로 낙인을 찍어 소유주를 명시한 것에서부터 나온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장인이 자신이 만든 물건에 표시를 하거나 예술품에 낙관을 찍어 표시했다. 이런 표식이 점차 시대가 변하면서 제품의 소유나 출처를 밝히는 수준에서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탄생했다.

16살 쌍둥이 은서와 현서는 엄마의 생일 선물로 무엇을 살지 고민중이다. 엄마 노이서는 노련한 쇼호스트로 쇼핑의 달인이었다. 현서와 은서는 쌍둥이이긴 하지만 성격이나 취향이나 모든 것이 각각 달랐다. 그래서 매일이다시피 말씨름을 했다. 언니 현서는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는 주의로 비싸고 유명 브랜드의 제품보다는 실용성을 더 따진다. 동생 은서는 현서와는 반대로 고가의 브랜드 제품을 좋아하고 용도별로 다양하게 구매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쌍둥이가 쇼핑의 달인이 엄마에게 브랜드에 대해 조금씩 배우게 된다.

 

MZ세대에게 브랜드는 사치의 대상이 아니라 가치의 대상으로 변하고 있다. 한정판 브랜드는 추첨제인 래플 방식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한정판 운동화에 당첨되면 정가로 구입해서 리셀로 몇 배는 벌 수 있다. 이를 스니커테크라고 불리는데 스니커즈 재테크이다. 한정판을 가질 수 있는 소수가 갖고 있다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그런 심리에서 귀하기 때문에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또 MZ세대의 소비는 착한 소비라고 할 수 있는데 유명 브랜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SNS를 통해 자신에게 맞고 자신을 위한 제품을 소비하는 '미코노미' 소비를 한다는 것이다. 또 미닝 아웃이라고 해서 성실 납세나 협력사에 대한 정당한 대우 등으로 사람들의 호감도가 급상승하게 되어 소비자들이 찾아와 소비하는 것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기업이 윤리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동물복지, 공정무역 등을 실천하는지를 따져서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런 가치 소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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