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났다. 당시 일본 동부의 대지진과 쓰나미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규모 9가 넘는 엄청난 대지진만이 아니라 쓰나미로 모든 것을 앗아가버렸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동부에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곳도 있다고 한다. 이 대지진과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방사능이 누출된 사고까지 일어났다. <최전선의 사람들>은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들의 9년간의 재난 복구 기록을 담고 있다. 누구나 방사능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지만 누군가는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 그 마지막에 서서 피해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지진이 일어나고 3월 12일에 1호기에서 연기가 필어올랐고 14일에는 3호기에서 수소가 폭발했다. 밤에는 2호기 원자로 내부의 냉각수 수위가 급격하게 내려가 핵연료가 모두 노출되는 상태가 되고 15일 4호기까지 폭발했다. 피해지역은 점점 넓어지고 반경 30km 이내 주민을 집 안으로 대시키셨다. 도쿄전력은 3월에 직원과 작업자 약 3700명 가운데 99명이 피폭량이 높았다. 반년 정도 지나자 작업자들에게 기자의 취재에 협조하지 말라는 함구령이 떨어진다. 사람 냄새 나는 작업자들의 일상을 생생히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에 후쿠시마 출장에서 돌아와 꼭 일주일째 되는 날 후쿠시마 작업자 일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