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지만 청바지는 입고 싶어
강민 지음 / 프롬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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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오늘을 살아가는 중년의 아저씨들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 으레 중년이라고 하면 생활의 안정감을 가지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말엔 아내와 등산을 하기도하고 어딘가로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싶고 남들처럼 외출이 하고 싶은 것이다. 이렇게 남들과 조금씩 비교하자니 끝도 없고 남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뭔가를 하다보면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내의 주말 외출은 스트레스에 대한 스스로의 처방이었다. 스스로의 처방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나간다. 아침에 아내를 직장에 데려다 주고 어설픈 귀촌생활을 시작한다. 아내와 함께 귀촌을 하고 싶었지만 5년이 지나도 완전히 귀촌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내는 자식에 대한 확실한 편애를 가지고 있다. 아내와 오랜만에 와인 한 잔하려고 소고기를 사려고 하자 비싸다면 원하는 만큼 사지 못한다. 하지만 아들이 집에 오면 아들에게 먹이려고 소고기를 평소보내 몇 배나 더 산다. 그럼에도 아들은 몇 점 먹지도 않는데 건강이 안 좋냐며 걱정을 한다. 성인인 아들의 먹는 것까지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라 자식과 남편의 차리를 받아들인다.

지금은 자식이 결혼을 하면 부모가 경제적인 도움을 많이 주는 편이지만 아저씨가 결혼을 할 때는 사글셋방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 셋방은 방 하나에 부엌은 밖에 있고 부엌 바닥이 시멘트 바닥이었다. 화장실도 집 마당 한쪽에 있어 밤마다 화장실 다니는 게 고역이었다. 집주인은 직장에서 퇴직한 60대로 세입자를 힘들게 하는 분들이었다. 밤에 아이가 운다고 조용히 시키라고 하기도해 밤중에 아이가 울까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중년의 가장 큰 고민은 아마 퇴직 후 무엇을 할까라는 고민일 것이다. 젊어서 지삭한 직장 생활을 30년 가까이 했고 남은 인생도 그만큼 길어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생각한다. 퇴직 이후 다른 직업을 찾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점이 많다. 그렇지만 퇴직 후에도 뭔가 조금이라도 용돈벌이를 해야 한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 창업인데 창업도 기본자금이 필요하니 혹시 망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겁도 난다. 많은 사람들이 퇴직하기 전에 자격증을 따고 퇴직 후 무엇을 할 것인지 미리 고민하라고 한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듯이 또 살아갈 길이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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