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팬데믹으로 힘들어 할 때 한 지인은 차를 바꾸는데 예약한 차가 반 년 가까이 지나도 나오지 않고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 생산이 미뤄지면서 신차의 생산도 미뤄진다는 이유에서였다. 반도체라고 하면 주로 스마트폰이나 가전 제품에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자동차에까지 들어간다면 우리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 대부분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는 TV나 스마트폰, 자동차, 컴퓨터 등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전자기기 대부분에 들어 있다. 반도체는 평상시에는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열을 가하거나 특정 물질을 넣으면 전기가 통하는 물체이다. 전기가 잘 통하는 도체와 통하지 않는 절연체의 중간적인 성질을 사진다는 의미다.
반도체에는 HDD 디스크 방식과 SSD 디지털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HDD 헤드는 회전하는 플래터의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다. SSD는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며 HDD의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선다. SSD는 컴퓨터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켜 준다. SSD는 하나의 독자적인 컴퓨팅 시스템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SSD를 장착한 컴퓨터는 두뇌 역할을 하는 손을 하나 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뇌와 손이 각각 일을 하면 속도가 더 빠른 것처럼 컴퓨팅 시스템의 명령 없이도 즉각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낸다.


글로벌 기업들은 반도체 칩을 자체 설계하고 있는데 인텔, 구글, 애플, 테슬라 등 칩셋 제조사의 범용 칩셋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반도체 설계에 나서면서 서비스나 제품에 최적화된 기술을 가지게 된다. 반도체 산업은 첨단 산업으로 세계 과학기술 흐름을 주도하는 정보화의 기간산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반도체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기술을 가진다는 것은 산업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런 반도체와 관련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로는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을 합쳐 약 30개의 학교가 전국적으로 있다. <그래핀 반도체 인기학과 진로코칭>에서 소개하는 학교에서는 현장 맞춤식 교육과정과 실무 교육들을 진행하고 있고 폴리텍 대학과 전문대 전자공학 계약학과 과정도 있다. 한 전문대 AI전자과는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위하여 마이스터, 인턴십, 전문가 교육과정, 삼성반도체 트랙반을 별도로 운영하여 질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전자공학과를 위한 과목 선택을 소개하면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융합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으로 세분화되어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도록 선택과목의 폭을 넓혔다. 또 신소재공학 계약학과와 신소재학과 교육 과정도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