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말 - 삶의 지혜로 읽는
신성권 지음 / 피플앤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니체는 정확하게 그의 철학이나 사상은 모르지만 이름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니체가 이야기 하는 삶의 지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니체의 사상은 도덕과 윤리, 사회의 지배적 이념에 억눌려 억압된 각 개인의 고유한 욕망을 자극한다. 니체는 우리에게 진정한 너 자신이 되어라라고 말한다. 현실에서 약자에 불과한 우리 역시 니체의 초인 사상을 접하여 강자로서, 독립적 주체로 살고 싶은 욕망을 대리만족하고 있는 것이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전지전능한 신적 존재나 다양한 초능력을 쓰는 수퍼맨과 다른 의미로 비극적 상황에서도 자긍심을 잃지 않고 기존의 가치를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극복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삶의 모든 고통을 초극하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 초인은 고난을 견디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난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오히려 고난이 찾아오기를 촉구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가혹한 운명마저도 사랑할 줄 아는 존재가 초인인 것이다. 니체의 초인사상이 소수의 권력자나 자본가들이 사회의 피지배층을 부려 먹고 억압하는 것을 정당화해준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니체가 말한 초인은 자기실현으로서의 창조성을 발휘하는 사람에 가깝다.


 

니체는 도덕은 인간을 나약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도덕은 존재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이 도덕이라고 부르는 것은 벌을 받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적당히 이름 붙인 공식적인 거짓말이라고 했다. 니체는 우리가 선과 악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사람들이 그들의 최대 잠재력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우리 본래 모습은 삶을 긍정하며 즐겁게 사는 것인데 기존의 기독교와 철학이 도덕을 노예스럽고 천박하게 만들었고 인간을 왜소하게 만들었다고 니체는 비판했다. 도덕을 절대적 진리로 보고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으로 정해놓고 기준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 노예가 되는 것이다. 니체는 우리에게 선악의 논리를 초월하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 능동적으로 가치를 창조하라고 한다. 시대적 세계관의 상실은 곧 허무주의를 초래했지만 니체에게 있어 시대적 변화는 그 자체로 새로운 기회이기도 했다. 니체의 철학에는 가치의 아노미 상채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명언들을 많이 남겼다. 삶에 지쳐 무력감에 빠진 사람들도 니체의 글을 보며 큰 용기를 얻고 실제로 과감한 행동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