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서양미술사 2 - 서양 예술을 단숨에 독파하는 미술 이야기 위대한 서양미술사 2
권이선 지음 / 가로책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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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를 공부하다보면 미술에도 시대별로 유행했던 미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코로로 미술이나 신고전주의 미술, 낭만주의 미술, 사실주의 미술, 인상주의 미술, 표현주의 미술, 포비즘, 규비즘, 아방가르드, 초현실주의 미술, 다다 미술,추상표현주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종류도 많고 어려워 보이지만 <위대한 서양미술사2>에서는 화가나 그림으로 알려주며 그리 어렵지도 않게 설명한다.


19세기 전반 미술엔 새로운 사조가 나타나는데 신고전주의 미술을 거부하고 인간의 감수성과 열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낭만주의 시대가 온다. 존 밀레이는 셰익스피어 희곡 '햄릿'의 한 부분인 오필리아의 죽음을 그린 작품으로 '오필리아'가 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의 '안개바다 위의 방랑자'는 히틀러가 좋아했다고 하는데 독일 낭만주으의 위대한 화가로 재평가받았다. 낭만주의 미술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다양한 모습을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작가의 주관적 태도가 두드러진다는 특징을 갖는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풍경이나 현대의 삶을 그리는 것이 가치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모네, 르누아르, 드가, 시슬리 등의 화가들은 인상주의 회화의 대표적인 화가들이다. 후기 인상주의 미술은 인상주의 회화에서 좀 더 나아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화가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쇠라, 폴 시나크, 폴 세잔, 폴 고갱, 반 고흐, 툴루즈 로트렉 등이다. 인상주의는 20세기 들어서며 더욱 고도화된다.   


20세기 전후 표현주의 양식이 시작되는데 표현주의의 작가는 자유로운 표현과 개인성을 나타내는 포괄적인 미술 사조를 보인다. 표현주의 미술의 초기 작가로는 뭉크, 앙소르가 있고 대범한 색감과 형태의 왜곡을 특징적으로 표현하고, 독일에서는 키르히너, 칸딘스키, 오스트리아 작가로는 클림트, 에곤 실레, 코코슈카 등이 있다. 20세기에 들면서 미술은 어렵고 기이한 예술형태인 다다 운동이 퍼져나간다. 다다 운동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었던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시작되었다. 전쟁 동안 다수의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이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인데 사회를 향한 반감을 표현한 일종의 도발적 움직임이라고 보았다. 마르셀 뒤샹이 뉴욕에서 발표한 '샘'이라는 작품은 다다 미술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다다 미술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뒤샹의 '샘'은 남성용 변기를 뒤집어 그대로 가져다놓은 작품으로 관람자를 당황스럽게 했다. 이 다다 미술이 초현실주의 미술에 영향을 미치고, 초현실주의 미술은 현실 이상의 것으로 제약으로부터 벗어난 것들을 다루었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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