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진심입니다 -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을 쓰진 않습니다만
유미 지음 / 치읓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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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기록하지 않아도 '기억'이라는 것이 오래갈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의 기억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고 정확하지도 않았다. 다른 일에 신경쓰다보면 자연스레 기억은 지워지고 있다. 그래서 기록이라는 것을 열심히 해 보려고 해도 잘 안 될 때도 있는데 기록을 잘 하는 방법을 <글쓰기에 진심입니다>에서 배워본다.

기억은 생각보다 쉽게 왜곡될 수 있고 현재의 경험이라도 열심히 기록해야 할 것 같다. 그 기록이 꼼꼼하고 세세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완벽할 필요가 없다. 대충 쓰는 것도 하나의 글쓰기 방법이다.  완벽한 글을 쓰려고 하면 그만큼 빈 페이지가 많아지고 여러 의문들에 한없이 움츠려들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라며 자신을 깎아내릴 수 있다.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나 잘하고 싶은 욕심, 자기 이야기가 하찮다는 자괴감 등이 글쓰기에 공포를 심어준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기억에 잘 나지 않지만 블로그를 어떻게 꾸밀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그땐 이미 블로그를 시작한 지 시간이 많이 지나 블로그에 주제도 없고 온갖 잡다한 글창고 같았다. 그래서 새롭게 블로그를 하고 싶어 블로그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어떤 것을 지우고 어떤 것을 살려두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모두가 나의 기록이고 그 기록을 지우면 남아 있는 기록이 없었다. 그냥 이대로 계속해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로 했다. 이렇게 블로그는 쉽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다. 요즘은 SNS를 많이 사용하고 다양한 글쓰기 채널이 있다. 블로그의 글쓰기는 글자 수 제한도 없고 가독성도 좋아 얼마든지 긴 글쓰기로 확장이 가능하다.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무슨 글을 써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7년을 매일같이 글을 쓴 작가의 블로그가 참고가 될 것이다. 글쓰기를 시작할 때 자신의 경험이나 서평, 여행 후기, 맛집 후기 등을 남기면서 주제의 틀을 벗어나고 마음 가는 대로 쓰다보면 쓰고 싶은 글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온라인 글쓰기를 시작했다면 공개 발행을 추천한다. 자신의 모습과 아픔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단계로 도약하기 어렵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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