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대인의 단단 육아 -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
에이나트 나단 지음, 이경아 옮김 / 윌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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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의 육아법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정받는다. 그런 육아법으로 훌륭하고 성공한 유대인들이 많기 때문인데 유대인 육아법이 쉽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문화가 아닌 민족에게는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부모로 아이의 육아에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유대인 육아법이다.

<요즘 유대인의 단단 육아>에서는 부모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귀를 기울이라는 말은 쉽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의 울음에 귀 기울여야 하고 고통에 귀 기울이고, 조언 대신 그저 들어주어야 한다. 귀 기울이되 과잉공감을 피하고 주의 깊게 귀 기울여야 한다. 아이에게 귀 기울이는 법을 가르쳐주면 아이는 더 좋은 친구, 더 좋은 파트너,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귀 기울였다면 이제는 아이와 이야기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갑자기 부모가 아이에게 불쾌하고 모욕적인 말을 듣는 순간 부모도 생각하기를 거부하고 소리를 치기도 한다. 한창 떼 쓰며 내뱉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기도 한다. 부모가 아이의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모욕적인 말에만 반응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부모로서의 진짜 존엄성이 피어난다.


​아이가 자신의 의견이 생기고 고집을 부리거나 응석을 부리는 시기가 온다. 그럴 때는 안 된다고 확실하게 이야기 해야 한다. 혼자 걸어 다닐 수 있고 아이가 혼자 옷을 입고 몸을 씻고 저녁 준비를 돕고 동생을 돌봐줄 수 있고 차에 타면 안전벨트를 맬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아이 혼자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를 믿어주면 아이는 자신을 믿는 법을 배울 것이다. 아이가 아무리 칭찬을 많이 들어도 자립심이 없으면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지 못할 것이다. 불필요한 도움을 받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남이 대신 처리하게 하는 아이가 버릇 나쁜 아이다. 이런 아이는 뭔가를 스스로 해내기를 어려워한다. 자신이 마주친 삶의 현실을 좌지우지하는 사람은 부모이다. 유대인의 단단 육아의 핵심은 바로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아이가 충분히 혼자 할 수 있음에도 부모가 해주기보다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며 부모는 기다려주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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