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9
테리 펜.에릭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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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을 보면 하늘에서 아주 맛있는 음식이 비처럼 내린다. 좋아하는 햄버거도 하늘에서 내리고, 도넛도 하늘에서 쏟아진다. 이렇게 하늘에서 맛있는 음식이 내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는 어느 날 곤충들의 세상에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진다. 풀밭에 살고 있는 작은 곤충들에게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물건은 신기하면서도 신비롭고 궁금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보물은 동그랗고 초록과 노랑의 빛이 나면서 스스로 굴러다닐 수 있었다.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고 잠시 뒤 곤충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무당벌레, 대벌레, 개구리, 쇠똥구리, 노린재, 여치 할아버지까지 모였다. 개구리는 맛을 보더니 젤리 같아 보이지만 맛은 없다고 하고 무당벌레는 하늘에서 내려 통통 튀었다고 하며, 쇠똥구리는 굴려보려고 했지만 무거워서 움직이지 않았다. 여치 할아버지가 이건 지구에서 만든 게 아니라 별똥별에서 떨어진 작은 행성일 것이라고 한다. 밤이 되자 나방이 마법 번데기라며 따뜻하게 감싸 준다. 나방이 아무리 감싸주어도 마법 번데기는 나비가 되지 않았다.


 


아침이 되자 욕심쟁이 거미가 나타나 하늘에서 떨어진 보물이 자신의 것이라고 한다. 보물이 거미줄에 걸려 있었기 때문이고 이 보물을 가지고 멋진 전시회를 열겠다고 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보물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계획이었다. 다른 곤충들은 거미의 말을 듣고 기다렸는데 놀라운 전시회장이 만들어지는데 몇 주나 걸렸다. 그런데 거미는 하늘에서 떨어진 보물을 보려면 이파리 하나씩을 가지고 와야 한다고 했다. 입장료인 것이다. 다들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했고 여기저기서 전시를 보러왔고 급기야 밤에도 줄을 서며 전시를 보러왔다. 줄이 끊임없이 길어지자 거미는 금방 입장료를 이파리 2장으로 올렸다. 그리고 곤충들에게 빨리빨리 보고 지나가라고 재촉했다. 곧 거미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이파리가 끝도 없이 쌓였다. 그런데 갑자기 곤충들이 싹 사라지고 없었다. 그러다 상상도 못할 만큼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다리 다섯 달린 괴물이 보물을 훔쳐간 것이다. 이제 거미는 어떻게 될까? 곤충들은 어떻게 될까?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는 곤충의 세상에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진 보물로 벌어진 일을 들려준다. 누구의 것도 아닌 보물인데 거미는 자신의 것이라며 욕심을 내었고 모두가 볼 수 있게 한다며 그것으로 이파리를 벌어 부자가 된다. 거미는 부자가 되었지만 주위에 친구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보물은 곤충에게 보물을 주고 친구를 뺏어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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