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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싫다 - 손수호 변호사의 '진짜' 변호사 이야기
손수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10월
평점 :
'변호사'라고 하면 그 직업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 그런 변호사의 이미지와 실제 변호사의 현실은 많이 다르다고 한다. 고수입 변호사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변호사도 많다는 것이다. <사람이 싫다>는 30년 넘게 변호사로 일하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변호사는 직업이자 자격이다. 구체적 소송 절차에서는 사건의 종류에 따라 역할과 명칭이 달라진다고 한다. 민사소송에서 변호사는 소송대리인이다. 의뢰인과 위임 계약을 체결하고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한 후 당사자의 변론 업무를 대리하여 수행하는 사람이다. 변호사를 실제로 만나본 적이 없어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변호사의 모습으로 많은 오해를 산다고 한다. 요즘은 변호사도 3만 명 시대에 접어들어 모두가 바쁜 변호사는 아니라고 한다. 변호사마다 하는 일이 다르기에 일하는 환경도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변화는 아예 공무원이 되기도 하고 기업체에서 일하는 사내 변호사도 크게 늘고 있다. 직접 법정에 나가는 대신 금융, 투자, 인수, 합병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자문 변호사이다. 정치하는 변호사도 많다. 국회 근처라도 가보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변호사도 사업자등록을 한다. 사업자등록증에 서비스업으로 기재되는데 용역 제공 대가인 수임료를 받게 된다. 변호사를 일반적인 상인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여러 규제를 두고 상당한 의무를 부여하면서 엄격히 다룰 수 있게 된다. 변호사가 필요할 때 주위에 추천을 받기도 한다. 추천이 늘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왜 추천하는지 이유를 잘 따져보아야 한다. 재빠르게 좋은 변호사인지 아닌지 가려내야 한다. 좋은 변호사를 찾는 방법은 '성실성'이다. 변호사의 평소 업무는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고 지겹고 괴로울 뿐이다. 지식과 정보는 기본으로 갖춰야 하지만 성실한 사람만이 좋은 변호사가 될 수 있다. 성실성은 꼼꼼함으로 연결된다. 자료를 찾고 찾고 또 찾아야 하는 일이라 혹시 틀린 부분이 없는지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업무 센스이다. 우직함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업무 센스가 더해져야 한다. 특히 내 사건에 특별히 신경 많이 써줄 수 있는 변호사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살면서 어떤 일을 경험하고 겪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순간에는 변호사도 필요한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사람이 싫다>에서 진짜 변호사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