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예리! 특서 청소년문학 22
탁경은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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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예리!>는 다섯 명의 소설가가 모여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을 쓴 소설집이다.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5인 5색의 소설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들어본다. 책제목인 <달고나, 예리!>의 '달고나, 예리!'는 나예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달고나'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 '달고나, 예리!'를 읽기 시작했다. 나예리는 엄마에게 폭탄선언을 한다. 학교를 자퇴하고 싶다고 한 것이다. 그런 폭탄선언에도 엄마는 크게 반응을 하지 않는 척하며 이유를 물었다. 예리는 자퇴하고 싶은 이유를 선뜻 대답하지 못했는데 이유는 크게 없기 때문이다. 그냥 자퇴하고 싶었다. 엄마는 자퇴를 하고 싶은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면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예리는 자퇴하고싶은 이유를 찾는데 그 첫번째가 학교가는 길 때문이었다. 예리가 다니느 학교의 등굣길은 교문에서 본관까지 가는 길의 경사가 꽤 심해 누구나 힘든 길이었다. 예리는 이 등굣길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자퇴하고 싶은 첫번째 이유로 꼽았다. 그리고 두번째는 친구가 없다는 것이다. 예리에게는 환희라는 친구가 있지만 환희이외의 친구는 없다. 명문 고등학교라고는 하지만 예리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반면 환희는 잘 적응해 다른 친구들도 많이 사궜다. 엄마와 2차 회담을 했지만 역시 자퇴 선언은 엄마의 설교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엄마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 꼭 자퇴하겠다고 다짐한다. 나예리는 고등학교를 자퇴할 수 있을까?  


 


 

나예리처럼 자신의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몰라서 등등의 이유로 학교를 그만두고 싶거나 꿈을 찾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혜지처럼 자신의 꿈을 학교에서 찾은 아이도 있다. 혜지는 강원도 영월에서 할머니와 살고 있었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엄마가 있는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된다. 강원도 사투리를 쓰는 혜지를 반 친구들은 놀리기도 했다. 낯선 곳에서 혜지는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했다. 혜지에게 시비를 걸자 주먹을 휘둘러 교무실까지 간다. 그런데 그때 한 선생님이 '축구 할래?'라며 말을 건다. 혜지는 다니고 있는 감천중학교 축구부에 들어가게 된다. 정말 축구를 하기 위해 간 것이 아니라 교무실로 불려가는 면피용으로 축구부에 간 것이었는데 10년 뒤 혜지는 유럽을 제패한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된다. 10년 전의 자신을 생각하며 운동을 하고 있는 후배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교를 방문한다. 지금까지도 감천중학교는 여자 축구로 유명하고 그 명맥을 잘 이어가고 있는 후배들이 자랑스러웠다. 후배중에 김빛나라는 아이가 혜지의 어렸을 때 모습을 보는 듯했다. 이렇게 축구에 빠진 혜지와는 달리 스키를 그만두려고 하는 민아와 야구부 소속의 민호, 수영을 하는 유지 등의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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