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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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너무 익숙해졌다. 예전엔 너무 덥다고 느껴지면 오늘 기온이 얼마인지 체크해 보기도 했지만 이젠 그런 온도를 보지 않는다. 실제 기온을 보지 않아도 얼마나 더운 여름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예전과 다른 기후 변화를 겪게 된 것은 잘 알려진대로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지구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영향으로 지구기온이 상승하고 지구 표면의 대기가 온실 같은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구는 매년 뜨거워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약을 통해 전세계가 함께 노력하려고 했다. 매년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획기적인 이산화탄소 저감 노력을 가지 않는다면 지구의 미래는 어떨지 상상할 수 없다.


세계 기후변화도 심각하지만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도 매우 심각하다. 2020년 최악의 여름 장마 기간 동안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강수형태가 나타났다. 집중호우는 1년에 내리는 강수량보다 더 많은 비를 퍼부었다. 기후변화에 가장 심각한 것은 기온 상승이고 역대급 폭염이 자주 발생하고 장기간 지속된다. 기온 상승은 대홍수를 부른다. 2020년 중부지방은 54일이라는 최장기간의 장마와 최다강수량을 기록했다. 폭우의 경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원인이다. 한반도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열사병, 열탈진, 열피로 등 온열질환은 물론 신장질환, 정신질환도 늘어나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면 여름철 전염병도 증가하는데 지구온난화를 저지하지 못하면 우리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과 매년 싸워야 할 수도 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북극의 빙하이다. 북극권이 고온현상을 보이고 대형산불이 심각해진다. 2050년 이전에 북극권 여름 해빙이 현재의 4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북극뿐만 아니라 남극빙하도 심각하게 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 해수온도 상승률은 심각할 정도이다.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물이 팽창해 바닷물의 높이가 올라간다. 이런 결과로 남태평양 섬들이 물에 잠기게 한다. 또 바닷물의 수온상승은 해양산성화가 일어난다. 바다의 산성화는 사람들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바다식량이 빠르게 사라진다는 것이다. 해수온도 상승은 산호를 죽인다. 산호가 죽으면 산호에 의존하고 살아가는 물고기의 생존도 위협받는다. 지구온난화는 기후난민을 만들기도 한다. 매년 2천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집을 잃고 이재민 혹은 난민이 되고 있는데 저소득 국가에서 특히 심각하게 발생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후난민이 아프리카나 중동의 문제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중남미 국가들도 가뭄으로 인해 미국으로 이주해 가려고 한다. 기후난민 문제는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에게도 직접적으로 다가올 문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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