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1부 격동의 땅 - 어둠을 집어삼킨 태양
한대경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플라스틱리사이클링 무역을 하는 하동준은 중국과의 교역이 어려워지자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옮기기로 한다.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베트남을 선택해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해 이권상의 안내를 받았었다. 베트남의 사업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고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얼마 뒤 25년 전 군대 동기인 채병두에게 연락이 온다. 특수부대 특전사 출신인 동준과 병두는 오랜만에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를 하다 동준의 베트남 사업 이야기를 듣고 병두도 참여하고 싶어해 두 사람은 다시 베트남을 방문한다. 다시 이권상을 만나 공장을 견학했지만 기계의 수준이 도저히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성능이 모자랐지만 이권상을 계속해서 괜찮아고 권했다. 동준이 계속해서 마음을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저녁에 술도 많이 먹이고 호텔방에 베트남 여자까지 보내주었지만 동준은 오히려 화가 났다. 그러나 병두와 이권상을 서로 죽이 맞을 정도로 사업보다 술을 좋아하고 술로 찌들었다. 한 달만 공장을 가동해 보기로 했고 병두는 직원들 관리를 맡았는데 공인들과 사이가 좋지만은 않았다. 동준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사업을 했고 중국에서 물건을 매입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컨테이너 다섯 개의 물량을 선적해 중국으로 이미 보냈는데 매입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사업에 큰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 동준은 곧바로 이권상과 손을 떼기로 하고 병두에게도 일을 같이 못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병두는 자신이 더 손해를 보았다며 투자한 자금과 그동안 쓴 경비까지 다 달라고 소리쳤다. 병두의 배신은 동준에게 큰 충격이었다.


몇 달 뒤 동준은 병두를 만나게 되었고 그동안의 일을 이야기하다 병두는 그만 동준을 폭행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이상 회복이 어렵게 된다. 게다가 병두는 동준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공안은 서로 합의를 하라고 하지만 베트남에서 동준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혼혈 여인 로한은 합의를 반대했다. 그러다 로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로한이 동준이 한국인인 것을 이용해 다른 베트남인들에게 한국으로 일하러 갈 수 있게 하는 브로커를 하며 돈을 받아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이다. 동준은 또한번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병두와의 재판에서 동준은 구속 수감이 된다. 감옥에서의 하루 하루는 지옥과도 같았다. 동준에겐 아들이 한 명 있는데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아내 수현과는 오래전에 이혼했지만 아들을 위해 여전히 교류했다. 그 아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 고통스러웠다. 병두는 너무 많은 합의금을 요구했고 병두와 합의한다고 해도 당장 감옥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것이었다. 동준은 폭행 사건으로 6년의 형을 받았고 특사의 기회가 있다고 했지만 그것은 소문으로 끝났다. <이방인-어둠을 집어삼킨 태양>은 한 남자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이다. 25년 만에 만난 군대 동기에게서 시작된 이야기가 배신과 폭행, 감옥까지 이어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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