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 실전편 - 만족스런 큐레이션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북
스티븐 로젠바움 지음, 엄성수 옮김, 임헌수 감수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큐레이션'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말한다고 한다. 큐레이션이라는 일이 낯설기도 한데 이젠 이런 정보를 제대로 구분하고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큐레이션은 엄청 많은 관련 정보와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뭔가 새롭고 일관성 있고 의미 있는 걸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진다. 이상적인 큐레이터는 다방면에 관심이 있어 자원들에서 아이디어와 지혜를 끌어모을 수 있다. 큐레이터들은 단순한 사냥꾼이나 채집꾼이 아니다. 그들은 조직가라고 할 수 있는데 논리정연하고 일관성 있는 틀을 만든 뒤 그 틀 안에서 큐레이트된 결과물들을 제시함으로써 혼돈에 질서를 부여한다. 어쩌면 큐레이터에 대해 '편집자'와 같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큐레이터를 편집자라고 할 수는 없다. 큐레이터들은 큐레이션을 통해 콘텐츠에 자신의 목소리와 관점을 집어넣어 영향을 주고 특정한 맥락을 부여한다는 것이 편집자와 다르다. 큐레이터는 뭔가 새롭고도 중요한 직업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미 있는 콘텐츠를 찾아내는 전혀 새롭고 꼭 필요한 직업이라는 것이다.


큐레이션이 많은 정보들을 모아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고 배포할 수 있지만 큐레이션에서 지켜야 할 몇 가지 관행이 있다. 첫째, 발췌나 도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포스트나 기사의 일부를 취할 수는 있지만 절대로 통째로 자르거나 옮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둘째, 콘텐츠의 제작자, 출처를 밝혀야 한다. 셋째, 큐레이트된 자료의 전후 맥락을 확실하게 하는 건 중요하며 편집 과정에서 꼭 해야 할 일이다. 넷째, 출처에 링크를 연결해 원상태 그대로의 콘텐츠를 보고 싶어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링크를 걸어주어야 한다. 다섯째,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 저작권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를 풀 사이즈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사람들은 콘텐츠 큐레이션이 잘되어 있는 웹사이트를 찾게 되고 수익 창출 모델이 될 수 있다. 일부 수익 창출 모델들이 보이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성공한 큐레이터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큐레이트된 콘텐츠에 의한 트래픽 발생의 왕인 버즈피드나 네트웍스 비전과 기술을 잘 조화시켜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이 큐레이트해 양질의 채널을 만들어낸 통합 플랫폼의 대표인 웨이와이어도 있다. 크라우드소싱 큐레이션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레딧-크라우드, 엄청난 양의 블로그가 들어있는 소셜 블로깅 사이트인 텀블러, 이미지 포스팅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와 연결하는 핀터레스트 등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