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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평점 :
플랫폼 경제는 이제 전혀 낯선 것이 아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플랫폼 경제에 대해 낯선감이 있긴 했지만 이젠 전혀 플랫폼 경제가 낯설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네트워크 경제와 플팻폼 경제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네트워크 기술이 등장한 30년 동안 우리의 삶은 많이 바뀌었다. 일을 하는 방식, 소비하는 방식, 친구들과 대화하는 방식까지도 바꾸었다. 이런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고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
플랫폼 기업들은 인터넷 공간에서 성장한 기업들이다. 카카오나 네이버, 쿠팡 같은 기업들인데 플랫폼 경제는 전통적인 경제학 이론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카카오나 네이버와 같은 대표적인 공짜 서비스들은 우리는 사용료를 내지 않지만 광고기업들은 값비싼 광고비를 부담한다. 공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많이 확보하면 사용료는 반대편에 있는 광고주들이 부담하는 구조이다. 네트워크가 어디에서든 지원되는 환경이 되다보니 공유경제 시장 또한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24시간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고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기업 경영 전략도 플랫폼 시대를 맞아 변화할 수밖에 없다. 과거에 통하던 경영 전략은 플랫폼 경제에서는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플랫폼 경제에서 중요한 경영 전략은 소비자들의 멀티호밍을 막는 것이다. 다른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의 상품 구매를 막고 자사 플랫폼을 통해서만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전략이다. 고객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아 독점력을 유지해야 한다. 플랫폼이 개인의 성향을 분석하고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우선 노출시키는 것을 큐레이션이라고 하는데 큐레이션은 이미 오래전부터 기업의 중요한 활동 중 하나였다. 플랫폼은 다양한 판매자를 수용하고 판매자가 많아져야 소비자도 덩달아 많아지는 교차 네트워크 외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플랫폼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의 범위 또한 파이프라인 기업의 수준과 완전히 다르고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는 무한대에 가깝다. 사람들의 생각도 매일 다르고 사상도 유행을 타듯 경제 분야에도 우리를 지배하는 사상도 시대에 따라 바뀐다. 이제는 플랫폼 경제의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