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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힘든 당신에게
조은영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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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소통'이라는 것이 참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소통은 각 개인마다 그 방법이 달라서 어렵게 보일뿐,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참 쉬운 것이 될 수 있다. 얼마전에 읽은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을 보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통을 문자로 한단다. 스마트폰으로 자신만의 세상에 사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다. 반면 기성세대는 문자가 아닌 음성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소통이라 생각한단다. 그렇다보니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소통을 잘 못한다고 하는 것이다. 서로의 소통 방법이 다르기 때문인데 소통을 하려면 상대의 소통 방법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소통을 대화와 같은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소통은 대화보다는 상위 개념으로 포괄적인 이미를 지닌다. 대화는 형식상의 텍스트를 주고받는 교환의 동적인 행위라면 소통은 더 나아가 뜻이 통하여 맥락까지 이해하는 상태의 모습이다. 소통의 핵심은 어렵고 힘든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소통할 수 없다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만남과 소통을 통해서 관계를 형성한다. 진정성 있는 나와 너의 관계는 어떠한 도구나 수단이 아닌 순수하게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이다.


소통의 시작은 곧 관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첫 만남에서 상대방에게 받은 첫인상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대할 태도를 결정한다고 한다. 한 번 형성된 첫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첫인상이 잘 바뀌지 않는 현상은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심리적 작용으로 인한 것이다. 소통에도 첫인상이 중요하다. 첫 만남에서 상대에게 자칫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 주게 된다면 진정성 있는 소통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소통에 있어 듣기는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말처럼 경청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듣는 것과 들리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고 듣는 것은 유심히 듣는 것으로 내 의지를 가지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것이다. 경청의 방법 중 연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능력이다. 공감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동조의 의미와는 다른 면이 있다. 경청에도 연습이 필요하고 다른 일처럼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상대방과 대화할 때 가시만의 습관이 있기 때문에 경청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소통에 가장 기본이 되고 핵심이 되는 것은 '마음'이다. 소통의 기술에는 한계가 있고 이런 소통의 기술보다 내면에 마음이 없다면 진정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