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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정경아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2월
평점 :
'독하다'라는 말은 '성격이나 마음이 힘든 일을 참고 넘기고 매섭고 억세다'라는 내포하고 있다. 독하다는 의미가 부정적이긴 하지만 요즘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가끔은 '독해야'할 때가 있다.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를 읽다보니 이렇게 독하게 직장생활을 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이 씁쓸하긴 하지만 이것 또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왜 이렇게 '독한 언니'가 되었는지는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초반에 나온다. 여자라서 못 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너무 싫어서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투쟁했다'라고까지 표현하는데 업무의 영역은 말할 것도 없이 등산 야유회나 숙박 일정이 있는 워크숍에서 행동에 제약이 따르지 않도록 호르몬제까지 먹으며 생리 주기를 조절하고, 업무상 생기는 술자리도 악착같이 보조를 맞췄다. 회사에서 남자 동료들과 함께 해병대 극기 훈련도 똑같이 받을 정도였다고 하니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출산 3주만에 출근하기까지 했다.
물론 이런 독함이 하루아침에 나온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신입 사원 시절은 오히려 엉성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사고를 치기도 했고 업무로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백지와 같은 상태를 인정하고 가장 아래부터 시작한 노력은 입사 6년 무렵에 런칭 초기 브랜드의 디자인 실장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직장생활에서 자신은 프로 직장인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직장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나의 신체 리듬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두뇌 회전이 잘 되고 에너지가 넘치는 시간대에는 머리를 많이 쓰는 복잡한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또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서는 업무 일정이 한눈에 보이도록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계획된 일정 안에 해내기 위해 시간을 더욱 꼼꼼히 사용하게 된다. 계획표는 한 달 이상 단위로 그리고, 내용으 기록하는 것만 1주 단위로 작성한다. 할 일은 빠짐없이 쓰고 다한 일은 지운다. 요즘은 여성 리더도 많기에 여성 리더의 큰 목표를 세워보는 것도 좋다. 기존의 것에 나를 억지로 끼워 맞추기보단 내 기질에 맞는 리더십을 개발하고 발휘하는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절제하면서 회사에 기여하는 후배를 이끌어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조화를 이루고 목표한 바를 힘차게 진행하여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