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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냥이 컬러링북 - 행운을 부르는 꽃, 냥이 그리기
박자경 지음 / nobook(노북) / 2020년 12월
평점 :
꽃도 좋아하고 고양이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꽃냥이 컬러링북>은 예쁜 고양이와 꽃을 주인공으로 한 한국화 그리는 법을 알려준다. 한국화가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한번도 배워보지 못했지만 <꽃냥이 컬러링북>에 초보자들을 위한 설명도 있어 도움이 된다. 저자는 한국화로 그려진 그림의 상세 설명 컷을 자세히 읽어보고 그리는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다.
동양화의 물감이나 한국화의 물감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이 책 <꽃냥이 컬러링북>의 작가가 그림에 자주 사용하는 색은 약 20가지 색이다. 그리고 준비된 종이에 밑선을 그어주고 아웃라인을 그려줄 때는 고양이의 털이 있는 느낌을 생각하며 세필로 그린다. 한국화나 수채화의 물감은 연하게 밑색을 넣는 것이 포인트이기에 모든 물감은 파레트에 풀어서 사용한다. 진하게 바로 사용하면 색이 예쁘지 않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털색은 한 가지로만 되어 있는 경우는 많지 않아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2~3가지 색을 겹쳐 칠해준다. 예를들면 황토색을 연하게 풀어 눈과 몸 부분을 칠해주거나 황토와 갈색을 섞어 연하게 머리와 귀부분, 몸통을 칠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색을 고양이의 각 부분에 조금씩 칠하고 한 번 더 칠하기도 한다.


고양이를 그렸다면 이제는 고양이와 함께 있는 꽃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꽃은 한국화나 수채화에 자주 등장하는 꽃으로 분홍 겹목단, 목련, 산수국, 데이지와 물망초, 찔레꽃 등이다. 꽃중의 꽃 목단은 부귀를 뜻하는데 처음엔 선을 굵기를 일정하게 그려준다. 전체를 결이 곱게 채색하고 꽃의 중심으로 모아주며 칠해준다. 꽃잎의 가장자리 선은 강약을 조절해주며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고상한 멋의 목련은 하얀색 목련의 꽃부분은 부드럽게 쓸어 내리듯 곱게 칠해주고 붓자국이 남지 않도록 한다. 처음 칠한 부분과 두 번째 칠한 부분이 차이가 나도록 색을 올려주어 목련의 도톰한 꽃잎느낌을 표현한다. 산수국은 꽃잎의 가장자리 부분은 좀 더 진하게 올려주고 중심부로 내려오면서 부드럽게 풀어준다. 4가지 색상의 꽃술들을 채색하며 묘사해주고 얇은 선으로 중간중간 섬세한 선과 작은점을 그려준다.
<꽃냥이 컬러링북>엔 한국화의 재료를 소개하고 재료의 장단점도 알려준다. 초보자들이 알기 어려운 부분이 이런 것들인데 직접 경험을 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들이라 유용한 정보가 된다. 또 색칠하는 방법이나 그림 스케치하기, 라이트박스 사용 스케치 옮겨 그리기와 먹지 사용 스케치 옮겨 그리기, 붓 다루기 등의 방법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