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고 지칠 때 심리학을 권합니다
박경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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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람들의 생활이 많이 변했고 특히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가격리과 같은 생활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우리의 일상 생활이 정말로 중요해지게 된 시점이다. 사람들은 코로나19로 항상 불안함과 두려움에 시달린다.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거나 사람들과 거리두기, 자가방역 등을 하며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사람은 구속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구속되는 상황이 길어지다보니 심리적 구속으로 똑같은 일상이지만 답답하게, 불안하게 느껴진다. 언제 코로나19 백신이 발명될지 모르다보니 두려움과 불안함이 증가하게 된다.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은 간단하게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하지만 그리 쉬운 일을 아니다.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경우 '코로나19'라는 정확한 원인이 있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려움이나 고통이 있을 수 있다.

힘든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되면 자신이 제일 우울하고 힘들게 느껴진다. 자신의 안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자신도 있지만 힘들면 우울하고 힘든 자신만 존재하는 것 같다. 자신 안에 다양한 자아가 있고 그 다양한 자아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는 게 너무 힘들고 불행하면 그것을 행복한 쪽으로 전환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 이런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억울함하다고 그 책임을 누군가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한 청년이 사내 연애를 했지만 사장의 애인이었고, 사랑이 미워 회사 공금을 빼돌렸다 들통이 나고 해고당하게 된다. 그래도 여자를 잊지 못해 연락하자 헤어지자고 한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억울함이란 무엇일까? 청년의 이야기를 보면 모두 상실감에서 오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전가하게 된다. 정말 억울하다면 그 억울함의 주체를 명백하게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이 기본이고 중요한 요소이다. 서로 존중하는 대상이 된다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자동시스템처럼 작동하게 된다. 사람과 관계를 통해 사랑과 열정, 따뜻한 정서를 배우는 반면 사람과 관계에서 이기심, 배신감 같은 감정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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