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곤충들 - 오해받는 곤충들과 소통하는 공감 프로젝트
조성준 지음 / 북스토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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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아주 추운 날을 제외하고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산책을 하면서 본 꽃이나 곤충의 이름 찾아보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억울한 곤충들>은 주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곤충들의 재밌는 이야기들을 모아두고 있어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다. 요즘 같은 가을엔 하늘을 날아다니는 잠자리는 자주 볼 수 있다. 잠자리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다.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를 잡아 먹기에 해충 킬러라고도 불린다.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잠자리의 비행 기술을 이용해 로봇을 만들기도 한다. 또 잠자리는 공룡이 살던 수억 년 전부터 살아온 곤충이다. 잠자리와 잠자리 애벌레 화석까지 존재하기에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도 잠자리는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잠자리도 100여 종이 있지만 점점 그 개체수가 줄고 있고 환경부에는 3종의 잠자리에 대해 보호 대상 곤충으로 지정했다.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도 무척 좋아한다. 그 모양이 예쁘기도 하고 서양에서는 무당벌레를 아주 좋아한다. 무당벌레는 애벌레끼리 서로 잡아먹기도 하고 알도 먹는다고 하지만 진딧물이 없을 때만 그렇게 애벌레와 알을 먹기도 한다. 그리고 무당벌레는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없는 곤충으로 방어만 한다. 공격을 받을 때는 죽은 척하며 배를 하늘로 향하게 하며 뒤집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액체를 뿜어내기도 한단다.


모기라고 오해를 받는 곤충이 있다. '왕모기'라고도 불리는 각다귀는 얼핏 보면 모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모기처럼 피를 빨지 않는다. 그래서 각다귀는 전염병을 옮길 일도 없다. 각다귀는 모기보다 5~6배는 더 크고 다리와 몸이 모기보다 훨씬 길다. 이솝 우화에 등장해 아주 게으른 곤충으로 알려진 베짱이는 이야기와는 다르다고 한다. 베짱이는 작은 곤충들을 먹고 살기 때문에 먹이를 찾으러 바쁘게 돌아다녀야 한다. 베짱이는 절대 게으름뱅이가 아니다. 베짱이는 풀숲이나 야산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농약을 사용하고 수많은 숲과 산이 파괴되면서 베짱이의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베짱이'는 그 이름이 만들어진 유래가 재미있다. 수컷 베짱이의 노랫소리가 베를 짜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베틀에서 나는 소리가 '쓰이익 쩍'하고 나는데 수컷 베짱이가 암컷 베짱이를 부를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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