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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 시대를 앞서간 SF가 만든 과학 이야기
조엘 레비 지음, 엄성수 옮김 / 행북 / 2020년 10월
평점 :
'15소년 표류기', '80일간의 세계 일주', '해저 2만리', '신비의 섬' 등의 공상과학 소설을 쓴 '쥘 베른'은 당시엔 상상하기 어려운 세계를 소설로 쓴 작가이다. 그런데 쥘 베른의 소설을 읽으면 놀라운 것이 있다. 쥘 베른의 상상속에서 생겨난 것이 있는데 그건 작가의 소설에도 등장하는 '잠수함'이다. 잠수함 '노틸러스 호'는 사실 완전히 쥘 베른이 발명한 것은 아니다. 당시엔 잠수함이 만들어지는 시기였고 이후에 잠수함 디자이너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추게 된 것이다. 쥘 베른의 소설은 실제 잠수함이 출현에 일조하고 잠수함은 그 다음 전쟁에 참여해 거의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게 된다. 쥘 베른은 바다나 땅속만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 달을 향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구에서 달까지'라는 소설에서 로켓을 타고 달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쥘 베른은 아마도 지구의 중력에서 벗어나는 것을 물리적으로 제대로 간파한 것을 소설로 만들었다. SF 소설들이 달 로켓 발사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드론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관광지에서는 하늘에 드론이 날고 있는 경우들이 많아 가끔은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드론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것일까? 드론이 만들어진 초기에는 자율형 무기 또는 드론형 무기로 만들어졌다. 휴고 건스백은 잡지 편집자이자 SF 작가로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게 된다. 휴고 건스백이 드론형 무기라는 개념을 생각해냈는데 1918년에 소개되었다. 온갖 폭탄들로부터 안전하고 화염이나 가장 치명적인 가스도 개의치 않을 강력한 병사가 필요하다고 건스백은 설명했다. 또 우리 주변에서 없으면 서운할 정도로 많은 CCTV는 소설가 조지 오웰이 '1984'에서 빅브라더라는 말로 예견했다. 소설 '1984'는 억압적인 국가 감시, 감시 국가의 출현에 대해 다룬 소설로 알려져 있다. 소설 '1984' 주인공의 거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텔레스크린이 묘사되었는데 이 기계의 가시권 안에 있는 한 일거수일투족까지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행동이나 생활이 보여지는 현대의 CCTV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