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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의 작은 공항
안바다 지음 / 푸른숲 / 2020년 9월
평점 :
우리는 '여행'이라고 하면 집이 아닌 가깝고, 또는 먼 곳으로 가거나, 외국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공항이라는 곳이 여행의 시작점으로 설렘이 가득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나와 당신의 작은 공항>은 집을 여행하는 에세이이다. 언제든 갈 수 있지만 아직 제대로 가본 적이 없는 집으로의 여행 떠나보자.
집으로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은 현관일 것이다. 아마 공항과 같은 곳이 집안에서의 현관이다. 사람들이 오고가는 공간이다. <나와 당신의 작은 공항>에서도 현관과 공항의 물리적 크기는 닮지 않았지만 심리적 크기는 닮았다고 한다. 공항이라고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가는 곳은 아니다. 누군가를 맞이할 사람이 있다면 설렘의 공간일 수 있겠지만 떠나는 공간일 수도 있다. 가족을 두고 멀리 일하러 가는 가장의 눈물을 볼 수 있고, 친구들과 헤어져 외국에 공부를 하러 가거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마음으로 이민을 가기도 한다.


현대인들의 주거는 대부분 아파트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아파트의 구조는 대부분 비슷한 형태로 방과 거실, 부엌, 발코니, 현관 등과 같은 기본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파트에서 가족들이 개인적인 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제외하고 함께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거실이다. 거실에서 TV도 보고, 이야기도 하고, 간식이나 야식도 먹고 이야기도 할 수 있는 다목적의 공간이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고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집에서 방이나 화장실, 거실과 같은 공간을 제외하고도 많은 것들이 있다. 냉장고나 의자, 침대, 전등, 거울 등은 거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