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겨울
손길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나'는 대학생이다. 요즘 대학생은 학기중에도 바쁘지만 방학이 되면 더 바쁘다고 한다. 어학연수나 여행도 가야하고, 아르바이트도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스펙을 쌓기 위한 봉사 활동이나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하고, 자격증도 따야 한다. 이렇게 바쁜 대학생들 사이에 '나'는 할 일이 없다. 겨울방학이 되었지만 딱히 할 일이 없어 지금은 빈집이 되어 있는 시골 할머니집으로 간다. 그 곳에서 홀로 지내며 마을 사람들의 이런 저런 일을 도와주기도 한다. 마을에서 아주머니, 할머니 들의 일을 도와주며 서울 총각으로 불리며 마을의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선생님은 할머니들에게 글을 가르쳐주는데 작년 아내가 죽고 혼자가 되었다. 나는 선생님에게 전구를 빌리는 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때 마침 죽은 아내가 쓴 책이었다.


이때부터인 것 같다. 나는 나의 존재에 대해, 시를 읽고 느꼈던 내 삶에 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선생님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무렵 선생님과 뒷산을 오르게 된다. 선생님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질문도 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다시 선생님이 전에 무슨 일을 했는지 물었더니 글을 썼다고 했다. 그리고 선생님의 책 '해와 달과 별'에 대해 알게 된다. <나의 겨울>은 겨울방학 동안 내가 방황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보낼 때 만난 선생님과의 이야기이다. 아직 20대 초반이라 인생의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결정해야 했다. 그럴때 선생님을 만나 변화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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