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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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것은 잘 모르기 때문에, 미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걱정하고 불안한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이런 불안은 가지고, 느끼며 살아간다.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에서는 다섯개의 주제로 시들이 쓰여져 있다.

가끔 어떤 목표를 달성하거나 힘든 시간을 보낸 자신에게 선물을 주곤 하는데 나에게 주는 선물 중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 누구는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도 있고, 명품 옷이나 여행, 편한 휴식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선물은 스스로에게 사랑한다 말해주고 고맙다고 말하며 애정을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어떤 선물을 주고 있을까 생각하게 한다.


가장 인상이 깊었던 시는 '삶도 그림처럼'이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그림을 볼 때 눈 앞에서도 보지만 한 발짝 떨어져 보기도 한다. 그림은 가까이서 보는 것과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보는 걱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우리의 삶도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바라본 모습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는 모습이 다를 수 있다. 가끔은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바라본 모습이 삶의 전부라고 판단하면 우리는 인생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 누군가 걱정말라며 지금 잘 걸어가고 있다고 말해주면 안심이 될 수도 있다. 아마 지금 열심히 걷고 있는 사람은 매일이 제자리걸음 같을 수도 있다. 아마 주위의 풍경이 같아 보이기 때문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잠깐 쉬었다 가더라도 멈추지는 마라고 한다. 삶이란 길을 걷다보면 힘들 때가 있고 주저앉을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잠시 쉬었다 가도 된다. 그리고 쓸데 없는 걱저은 하지 말아야 한다. 오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없다. 한 번뿐인 인생 행복함을 맘껏 느끼며 살아야 한다. 자신이 행복하다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부족해도 괜찮은 삶일 수 있다.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하길>은 이런 소소한 일상의 고민 해결과 힐링을 준다. 시들이 어렵지 않고 쉽게 읽고 넘길 수 있어 더욱 마음을 치료하고 위로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흔들리도 힘들 때 용기와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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