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편이니까 -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10대를 위한 독서 테라피 비행청소년 19
박현희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기가 되면 자신의 진로나 고민에 대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상대가 부모이기보다 친구거나 선후배였으면 한다. 또 어쩔땐 친구나 선후배보다 다른 곳에서 고민의 해답을 찾고 싶기도 한데 그것이 독서가 될 수 있다. <나는 내 편이니까>는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10대를 위한 도서 테라피라고 할 수 있다. 12가지의 소주제로 그에 맞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에게 문학 고전을 읽거나 권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책을 알게 되면서 읽어보고 싶게 한다.


사춘기의 증상 중 가장 보편적인 증상이 아마 '무기력'일 것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멍하게 있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 있다. 무기력 증상과 비슷한 제목의 '쓸모없는 짓의 행복'이라는 책이다. 뭔가 큰 의미를 가지거나 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들이 볼 때 무모하고 쓸모없는 일을 하는 것이다. 100개의 도시에서 달리기를 해 보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하는지 이유를 물을 것이다. 이유따위는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닌 것 같다. 자신이 관심이 가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그것이 어떤 하찮은 일이라도 리스트를 작성해 시도해 보는 어떨까 싶다.  


 


청소년 시기에 가장 관심 있어하는 것은 당연하게 이성과 외모일 것이다. 특히 요즘은 외모지상주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다. 그래서 10대들은 외모에 대해 예전과는 달리 예뻐지고 잘생겨지기 위해 성형 수술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책은 무엇일까? 사실 자신의 외모에 완벽하게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세기의 미녀미남에게도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 거울 앞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나아가 외모 자체에 대한 관심을 줄이는 것이다. 외모에 대한 생각을 하면 할수록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거울 앞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 몸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그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매일 호텔에서 버려지는 객실의 비누를 보고 제3세계로 비누를 보내는 프로젝트를 실행한 사람이 있다. 매일 같이 버려지는 많은 양의 새비누에 대해 누군가는 그냥 넘기고, 누군가는 깊게 고민해 남들과 다른 것들을 보았다. 매일 무엇인가를 보지만 의식적으로 볼지, 무의식적으로 볼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