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 세계를 경악시킨 체르노빌 재앙의 진실
앤드류 레더바로우 지음, 안혜림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미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1986년 우크라니아의 체르노빌이라는 도시에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한 사건으로 약 34년이 지난 지금도 체르노빌엔 사람이 살지 않으며 당시 지역 주민들의 후손들까지도 고통에 시달린다고 한다. 체르노빌의 원전 사고가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된 이유는 아마 당시 정부의 사고 대처 무능력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 소련 정부는 원자력 사고에 대한 수습이나 처리보다는 숨기기에 바빴고 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이런 무능력함으로 체르노빌 사태는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남아 있다. 그리고 최근 TV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체르노빌 4호기 원자로에서 검사가 시작되었고 잠시뒤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수백 명의 직원들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4호기 원자로에서 방사선이 노출되고 방사선을 막기 위해 강철과 콘크리트로 막아두고 있었다. 체르노빌 방사선 유출로 공기까지 방사선 핵종으로 오염되어 몇 분 만에 목숨을 잃었다. 체르노빌 사태가 일어나자 가장 먼저 현장에 간 것은 소방관들이었고 소방관들은 이미 재앙이 된 사고가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파국으로 번지지 않도록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원자로 잔해가 발전소 전역에서는 모든 인화성 물질에 불을 붙이고 있었고, 불행하게도 많은 소방관들이 방사선의 위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체르노빌>은 당시의 상황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진실을 전달하려고 한다. 사고가 터진 후 당시 소련 정부가 숨기고 선택적으로 공개했던 정보로 많은 사람들이 당시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다큐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당시의 진실을 전달하기에는 충분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