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가 여기에 있었다
조앤 바우어 지음, 정지혜 그림, 김선희 옮김 / 도토리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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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Hope)'라는 이름은 '희망'이라는 뜻을 가진다. 호프의 이름처럼 호프는 언제나 희망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는 10대 소녀이다. 아빠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아빠가 호프를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엄마는 호프를 이모인 애디에게 맡기고 이제 호프는 이모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다. 이제 이모와 함께 정든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가야 하지만 호프는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도 가진 긍정적인 소녀이다. 애디 이모는 요리사였고 방을 제공해 주는 식당에서 일하기 위해 위스콘신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이모가 일 할 식당의 주인은 혈액암인 백혈병에 걸려 일손이 필요했다고 한다. 호프와 이모는 웰컴 스테어에이즈 다이너에 도착했고 사장인 스툽 사장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스툽 사장님이 갑자기 부패한 현시장에 맞서 시장 선거에 나가겠다고 한다. 스툽 사장님이 백혈병에 걸려 1차 항암치료를 받은 것을 주변인들도 알고 있었지만 놀라워할뿐 스툽 사장님을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 시장 선거에서 후보자 명단에 오르려면 유권자 서명이 필요했고 식당의 직원들이 스툽 사장님을 도우려고 했다.  


 


 

호프에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는 일이 힘들 수도 있었지만 그런 과정에 만난 브레이버먼이 있었다. 브레이버먼은 고등학교를 갓졸업했지만 대학 진학은 하지 않고 있었다.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호프는 브레이버먼과 스툽 사장님의 후보 명단에 서명을 받으러 다녔다. 그러는 와중에도 호프는 아빠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점점 구체적이고 확실해지기 시작한다. 호프는 자신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아빠를 매일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아빠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찾는데 시간이 걸릴는 것뿐이었다. 힘겹게 유권자들에게 받은 서명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지만 스툽 사장님이 후보에 등록할 수 없다는 통보는 받는다. 어떻게 된 일일까? 스툽 사장님을 돕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뛰었는데 이런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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