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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가지 - 마음을 달래줄 캘리에세이
나하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손으로 직접 글자를 써야 하는 캘리그라피는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 캘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인데 캘리그라피와 에세이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올리브가지>도 심적으로 많은 안정을 주었다. 책의 제목인 <올리브가지>는 평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런 <올리브가지>는 캘리그라피와 에세이가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졌다.
저자는 여섯 살에 큰사고를 당했고 오랫동안 병원 생활을 했다고 한다. 또래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때도 병원에서 공부를 해야했다. 성인이 될 때까지 수십 차례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게다가 미국에서의 병원 생활은 더욱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부모는 항상 자식이 어리게만 보이겠지만 여섯 살인 아이가 미국의 병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었을 때의 부모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아픈 자식이 빨리 낫기를 바라는 단 한가지의 기도만 했다고 한다.


<올리브가지>에는 캘리와 함께 저자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어렸을 때 병원에서 지냈던 이야기, 성인이 되어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생긴 이야기, 늙어가는 부모님 이야기 등등의 소소한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책에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았고 그 중엔 책을 읽고 싶게 하는 글도 많았다. 이 책 <올리브가지>를 읽기전에 읽었던 '가드를 올리고'의 이야기가 나왔을 땐 반갑기도 했다. 그림책 '가드를 올리고'는 한 권투 선수의 이야기다. 사각의 링 안에서 벌어지는 몇 분의 경기 모습이 그림으로 생생하게 생동감 있게 전달되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서 싸우는 선수들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을 당시에도 인상이 깊었는데 이렇게 저자의 추천으로 다시 읽게 되니 더욱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