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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로드 - 사라진 소녀들
스티나 약손 지음, 노진선 옮김 / 마음서재 / 2020년 4월
평점 :
스웨덴 북부의 작은 마을에 있는 실버 로드라는 길에서 소녀가 사라진다. 소녀의 이름은 리나. 실종이 되고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리나의 가족은 리나의 실종에 대한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했다. 3년 전 리나의 아빠 렐레는 오전 5시 50분경 버스 정류장에 리나를 내려주었고 15분 뒤 버스가 도착했지만 리나는 그 자리에 없었다. 15분이라는 시간에 리나는 실종이 되고 경찰은 리나의 실종에 관한 목격자나 그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고 더 이상 리나가 살아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리나의 실종으로 렐레는 아내 아테네와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여전히 렐레는 푸른 눈을 가진 딸 리나를 찾고 있었다.
메야는 집이 싫었다. 정확하게는 집이 싫은게 아니라 엄마가 싫었다. 엄마는 약과 술에 취해 살아가는 부끄러운 엄마였다. 그런 메야는 칼 요한과 그의 형제들을 만나게 된다. 메야는 칼 요한에게 다른 사람에게서는 느끼지 못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메야는 칼 요한에게 두근거리는 첫사랑을 느끼고 칼 요한과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 칼 요한과 형제들은 밤에 메야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나간다. 메야는 칼 요한과 단 둘이 있고 싶었지만 늘 형제인 예란과 페르가 함께였다. 길에서 경찰차를 만나고 칼 요한은 자신들이 면허가 없이 운전을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메야는 예란과 페르에게선 이상하게 오싹함과 무서움을 느꼈지만 칼 요한과 함께 있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렐레는 딸 리나를 찾기 위해 리나가 사라진 실버 로드에서 리나를 찾으려고 하는데 어느날 안개가 끼고 비가 왔다.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와 휴대폰을 빌린다. 남자가 전화를 하는 사이 렐레는 남자의 차를 살피는데 딸 리나를 찾기 위해 만든 티셔츠를 가지고 있었다. 남자는 50~60대로 보통 체중에 부러진 앞니를 가지고 있었다. 헤드베리라는 곳에 사는 남자로 번호판을 조회해보니 로게르 렌룬드라는 남자로 강간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가정 폭력 전과도 있었고 농장에서 혼자 살고 있다고 하지만 렐레의 핸드폰을 빌려 아내에게 전화한다고 했던 것이 이상하기도 했다. 렐레는 수상한 남자의 농장으로 가 보기로 했지만 사유지라 무단 침입이 될 수 있었다.
<실버로드 : 사라진 소녀들>은 유럽 미스터리로 북유럽만이 가지는 묘한 분위기를 가지는 소설이었다. 여름엔 백야로 해가 지지 않아 낮처럼 밝다. 그런 백야가 지속될 때 렐레는 딸이 사라진 실버 로드로 달려가 딸의 행방을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리나와 비슷한 또래의 소녀 메야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면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