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하지만 힘든 걸 어떡해
캐런 클아이먼 지음, 몰리 매킨타이어 그림, 임지연 옮김 / 한문화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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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엄마들이 출산 후 우울증을 겪는다고 한다. 부부에게 생긴 아이가 부부 생활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오고 엄마의 경우 호르몬과 몸의 변화가 생긴다. 그런 변화는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는데 그 변화에 조금씩 알아가고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너무 사랑하지만 힘든 걸 어떡해>이다. 초보맘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생활이 완전 바뀐다. 피로와 기쁨과 불안이 공존하고 경이로움과 걱정으로 가득찬 나날이 이어지고 아이와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에서 온갖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단다.


출산 후 체형이 변하기도 하고 탈모도 심하다고 한다. 이런 외적인 변화는 여자인 엄마에게 무척이나 스트레스이고 거울을 볼때마다 우울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럴 땐 완벽해 보이려 애쓰지 말자고 한다. 외모를 가꾸는 것이 조금은 우울증을 덜어줄 수 있고 화장을 하면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그리고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목욕, 음악 듣기, 산책, 수다 등이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기분을 털어놓는 것도 중요하다.  



 


육아에 지친 부부는 부부관계도 많은 변화를 하게 된다. 육아에 지친 부부는 각자의 시간을 가지고 싶기도 하다. 이럴 땐 남편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남편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줘야 한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긴장이 풀리고 정서적으로 친밀감과 동질감이 생길 수도 있다. 첫아이를 낳고 생활에 큰 변화를 느끼다 점차 부부가 적응되고 나면 둘째아이를 낳고 싶을 수도 있다. 임신 중엔 누구나 불안을 느낄 수 있고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이 충분할지 등에 대해 고민하게 될 수도 있다. 또 첫째가 둘째와 유대관계가 좋을지 등등의 고민으로 걱정이 앞설 수도 있다. 우선 우울증과 고민, 불안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 슈퍼우먼이 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누구나 완벽하고 싶어하지만 모두가 완벽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완벽함이란 비현실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인지도 모른다. 영원히 누구도 도달할 수 없는 그런 완벽함 말이다. 그러니 갑자기 변화된 자신의 삶에 분노를 폭발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증상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된다면 전문 심리상담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니 도움을 받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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