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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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라고 하면 쓸모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쓰레기도 수출, 수입을 할 수 있고 재활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점점 지구상에 쓰레기가 많아지고 있고 처리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거나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해 쓰레기가 점점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편리하다는 이유로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플라스틱 등을 사용한다. 게다가 이미 쓰레기가 바다 생물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 우리는 다시한번 쓰레기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주고 편리함을 주었지만 한 해 동안 생산된 플라스틱은 83억 톤에 달하고 이 중 쓰레기는 63억 톤이나 된다. 이 중 재활용되는 것은 약 10% 남짓이고 8억  톤 정도가 소각되고 49억 톤이 땅에 매립된다고 한다. 매년 우리는 쓰레기산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또 문제는 이런 쓰레기들이 아이들의 일터이자 놀이터이기도 하다. 드넓은 초원이 있는 몽골도 이젠 쓰레기산뿐이다. 몽골은 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매립이나 소각이 아닌 그냥 던져 놓은 쓰레기산을 만든다. 이런 쓰레기더미에서 지내는 삶의 환경은 감염이나 각종 질병을 앓고도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쓰레기는 육지에서만 쓰레인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도 쓰레기이고 쓰레기산을 만든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 중엔 미세 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다. 플라스틱은 사라지지 않지만 햇볕과 바람, 부딪힘 등의 과정을 통해 부서지고 쪼재진다. 아주 작게 부서진 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의 몸속으로 들어가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래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쓰레기 재앙이 곧 우리 인간에게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실제는 더욱 가까이 있다. 우리는 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법으로 규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직 눈에 보이는 효과는 없다. 그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에 앞으로도 더 철저하게 자연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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