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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꼰대로 살기로 했다 - ‘요즘 것들’과 세련되고 현명하게 공생하는 생존의 기술
임영균 지음 / 지식너머 / 2020년 2월
평점 :
요즘은 '꼰대'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꼰대는 사회의 필요악이라고 할 정도이다. 꼰대의 어원은 다양한데 번데기의 사투리인 '꼰데기'에서 왔다고도 하지만 프랑스어 '콩테'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그런 꼰대들은 대부분 나이가 든 꼰대들이 대부분이다. 과거 자신의 화려했던 젊은날을 회상하며 '나 때는'이라는 말을 꼭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요즘은 후배에게 꼰대로 찍힐 것 같아 할 말이 많지만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그냥 꼰대로 살기로 했다>에서는 고민하고 누군가의 눈치볼 필요 없이 젊은 꼰대로 살기로 한다. 열린 마음을 가지되 할 말은 하는 꼰대, 필요한 얘기는 해 주는 꼰대, 자신이 배운 경험을 알려주는 꼰대가 되는 것은 어떨까? 이런 사람을 '(부정적인) 꼰대'라고 부를 수 있을까?
사실 꼰대를 잘 띁어보면 나이가 많다고, 상사라고 해서 무조건 꼰대는 아닐 것이다. 인생의 선배 중에서도, 상사 중에서도 꼰대가 아닌 '동료'로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동료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모두 꼰대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나는 그냥 꼰대로 살기로 했다>에서 꼰대는 배려심이 없고, 수용력이 없고, 인간미가 없고 센스가 없다고 한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꼭 꼰대가 아니더라도 주위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꼰대'가 되더라도 '따뜻한' 꼰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칭찬을 해 능동적으로 일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칭찬도 기술이 필요한데 칭찬을 할 때는 구체적인 행동을 칭찬해야 한다. 그리고 칭찬은 사람에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는 것도 효과적인데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을 칭찬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때로는 제3자를 통한 칭찬이 효과적일 때가 있는데 그 칭찬은 언젠가 다시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권유와 강요에 대한 구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반복해서 말하는 것은 강요로 느껴질 수 있다. 권유라고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지만 상대방에게 강요로 느껴진다. 그리고 선택권은 상대방이 할 수 있게 남겨두는 것이다.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또 내 생각은 가장 늦게 이야기하는데 어리거나 직급이 낮은 경우 내 생각을 먼저 이야기하면 꼭 따라야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은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