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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역전 - Turn the Power Around ㅣ 힘의 역전 1
정혜승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힘'이란 무엇일까? '힘'이란 권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권력을 가지기 위해 역사 속에서는 끊임없이 배신과 배반,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힘을 가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도 했다. 그런 힘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힘의 역전'이라고 부를 수 있다. 기술 변화 덕분에 사회 변화도 빨라지면서 힘의 역전이 일어나고 있다. 전 세계 정치, 경제, 사회의 판을 바꾸고 있는 힘의 역전은 관계의 역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힘의 역전>은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의 세 번째 10년을 맞아 8가지 주제를 놓고 시대의 질문을 살펴본 책이다. '메디치포럼'은 변화의 단서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전체를 조망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한다. <힘의 역전>에는 대학교 교수, 기자, CEO, 범죄심리학자, 도지사, 판사 등이 힘이 역전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알려준다.

2018년 청화대 국민청원 빅데이터를 보면 여성이라는 키워드가 빈번하게 등장한다고 한다. 그것은 여성의 목소리가 호가연하게 높아진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여성들이 역전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고위공무직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여성들의 관심으로 페미니즘 관련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많아지면서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도 발달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그리고 여성들이 점차 사회 문제를 의식하기 시작했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큰 목소리를 낸데는 여성을 향한 범죄가 날로 증가하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범죄에 피해자가 있지만 우리나라 형사사법 제도 안에서는 가해자들의 양형 기준만 고민을 한다. 재소자의 인권은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들에게 희생당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아무도 별다른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들은 증인으로만 취급받고 사실상 내팽개쳐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다보니 여성들은 국가의 힘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법이 안 바뀌는 부분은 힘없는 사람들의 권리와 연관된 법률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성들은 자신들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 법개정을 촉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