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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살기란 어렵다 - 삶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다양한 어려움에 관하여
문희철 지음 / 지금이책 / 2020년 2월
평점 :
<제대로 살기란 어렵다>는 제목부터 흥미를 끌었다. '제대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의 20대를 돌아보면 '애매함'이라는 세 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애매함'은 아마 또래의 20대처럼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전문직이 되거나 유명한 무언가가 되지 못함을 대신하는 단어인 것이다. 게다가 애매함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무소속이라는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조직에 속하지 못하는 사람은 비주류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애매함을 가지고 살아간다. 앞으로 애매하지 않게 살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길을 갈 것이다. 이런 애매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현재, 미래에 대해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불안함을 가지지 않기란 어려운 현실이다. 불안이라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 감정, 사람 등을 마주할 때 생기는 것이다. 낯선 무언가가 해를 끼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안함은 안정되지 않은 상태가 불안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불안은 위기의식이며, 그 위기란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찾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불안을 없애기 위해 뭐든 했다. 계속 불안하기 싫어 매일 빨래를 하고 매주 강아지를 목욕시키고 매일 운동을 했다. 이렇게 일상과 마음을 일기로 기록하면서 점점 불안을 덜 느끼게 되었다.


가장 아름다울 청춘에 가장 불안하고 허무하게 보내기도 한다. 가끔 주위에서 20대에, 30대에 이런 것들을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다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하지만 시도하는 것을 무서워한다. 그러면서 계속 후회만 한다.
※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