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테라피 - 서민금융연구원장 조성목이 전하는 금융 치유서
조성목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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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빚투' 관련 논란은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의 국민들이 처한 현실적인 경제의 모습이었다. 이런 빚투 운동은 최근의 일뿐만 아니라 10년 전, 20년 전 가족이거나 친지까지도 소환했다. 빚을 진 사람은 당장 생계가 어려운 서민계층이 많고 빚을 갚을 능력이 부족한 취약자들의 부채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빌리고, 또 빌리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서민계층의 경제는 무너지는 것이다. 개인 파산을 신청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적극적인 채무조정을 통해 기존의 빚을 정리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경제적으로 힘들때 가장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것이 사채이다. 요즘은 사채도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다. 수없이 쏟아지는 사채 광고들에 노출되어 사채의 무서움이나 불법, 부당행위 등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사채로 한 달 생활비를 빌려 쓰고 갚을 수 있다고 너무 쉽게 사채를 사용하는 사람도 본 적이 있다. 물론 대부업과 사채는 구분되어야 한다. 대부업이 사채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한데 법적 성격이 다르다고 한다. 대부업은 정부에 등록하고 관리감독을 받는 제도금융이지만 사채는 사적인 거래로 정부에 등록하지 않으면 불법인 것이다.  


 


 

하지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하려고 하면 그 과정이 까다롭고 복잡해 은행보다는 더 쉬운 곳을 선택하게 된다. 게다가 요즘은 은행의 금리 또한 높은 편이라 은행 문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중금리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은 저축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음융위기 이후 저신용 고위험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카드사도 중금리 대출 경쟁에 뛰어들었다. 극내 카드사들이 최근 중금리대출 상품 출시를 통해 중신용자 대상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한다. 초저금리대출, 저금리대출전환 등으로 대출사기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니 이런 금융 사기에 조심해야 한다. <머니 테라피>에서는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이나 사기대출 등의 위험에 대해 한번더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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