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과학이 만난 놀라운 순간
라파엘 슈브리에 지음, 손윤지 옮김 / 북스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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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상에 있는 '포스트잇'이 지금은 업무나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 되었다. 그래서 색깔별로, 모양별로, 크기별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 포스트잇도 처음 세상에 발병되었을 때 지금과 같은 형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지금은 책상이든 어디든 가볍게 붙이고 흔적없이 떼어낼 수 있어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처음 포스트잇은 그 접착력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 오히려 실패작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접착제의 성분 비율을 잘못 계산한 탓에 접착력이 약한 접착제가 되었고 세월이 지나면서 발전을 거듭했다. 그리고 여러번의 실패와 도전을 걸쳐 지금의 포스트잇의 모습을 갖추고 상업화에 성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재밌는 과학이야기를 <우연과 과학이 만난 놀라운 순간>에서 읽어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였던 '사피엔스'라는 책을 통해 '인류'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는데 '네안데르탈인'은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19세기 중반, 독일의 네안데르 계곡에서 발견되는데 네안데르 계곡은 수많은 동굴과 다양한 크기의 바위로 가득했고 네안데르 계곡의 석회암은 주로 건설 현장에서 이용되었다. 1856년 채굴꾼들은 작은 동굴 안에서 해골 화석을 발견하게 되는데 두개골의 형태가 사람의 것과 비슷하면서도 눈썹 주위가 부풀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뼈 화석이 동굴에 살던 곰의 뼈라고 생각해 누구도 화석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 뒤에도 화석 이야기는 여러 사람에게 전달되지만 취미로 자연과학을 탐구하던 수학교사나 자신이 알고 잇는 지식이 옳다고 확신하던 학자들 누구도 네안데르탈인의 뼈 화석이 새로운 인간종의 가능성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1859년 뒤셀도르프의 평범한 과학과 교수인 풀로트가 당시 학계의 많은 반발에도 네안데르탈인을 주장하였다.


가전제품 중에 '전자레인지'가 없는 가정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젠 일상에서 거의 필수품이 된 전자레인지도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땐 사람들이 많이 놀라했다. 전자레인지를 발명한 퍼시 스펜서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도 가지 못해 홀로 공부해야 했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스펜서는 전자관을 만드는 회사에서 레이더 전문가로 일하는 엔지니어였고 종전 후 1945년 말부터 레이더용 마이크로파 발생 장치인 마그네트론 연구를 했다. 간식으로 먹으려 했던 초콜릿 바가 녹은 것을 보고 스펜서는 마그네트론 작동으로 생긴 현상인 것을 알고 실험과 연구를 통해 전자레인지를 발명하게 된다. 물론 초창기의 전자레인지는 그 크기가 너무 커 상용화가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크기가 줄어들고 1970년대가 되어 비로소 불티나게 팔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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