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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게 말을 걸다 - 난해한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
이소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19년 11월
평점 :
음악을 너무 좋아하지만 악기도 못다루고 노래도 못하는 사람이 있듯이 미술도 너무 좋아하지만 그림을 잘 그리지도, 조각을 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저 미술을 감상하는 것밖에 잘하는 것이 없는데 그렇다고 미술이라는 분야가 그림을 많이 좋아한다고 해서 저절로 지식이 쌓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미술에게 말을 걸다>는 미술이라는 분야의 지식을 책이나 그림, 조각 등에서만 쌓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접하고 있는 미술을 통해 더욱 미술을 가깝게 느끼게 한다. 얼마전에 아주 멋진 디자인의 라면을 보았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호안 미로라는 화가의 작품이었다. 라면과 화가의 만남이 신선하기도 하면서 보통의 라면 디자인으로는 처음 보는 듯했다. 그런데 라면과 미로의 작품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것이 놀라울뿐이다. 이렇게 예술작품과 상품의 마케팅은 젊은 소비자들을 붙잡고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술을 좀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우리 일상 속에는 많은 미술 작품들이 숨어 있다. 초콜릿 브랜드로 유명한 고디바는 전설속 고다이바 부인으로 많은 화가에 의해 그림으로 재탄생되고 벨기에의 대표 초콜릿 브랜드가 된다. 커피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스타벅스 또한 신화속 사이렌을 이미지화해서 로고도 했다는 것은 너무 유명하다. 또 러시아의 모스크바의 성 바실리 대성당은 레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등장한 테트리스 게임의 상징이 되었다.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건축물 등 많은 예술품들이 사실은 우리 일상 아주 가까이 있다.


미술에 대해 관심이 많고 미술과 친해지고 싶다면 좋은 방법이 있다고 <미술에게 말을 걸다>는 추천한다. 미술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화가를 찾는 것이다. 화가와 친해지게 되면 점점 더 그 호기심을 확장하고 많은 지식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화가가 그린 그림들을 보며 당시에 어떤 화풍이 유행했는지, 어떤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는지, 내가 좋아하는 화가가 누구와 친했는지 등등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한 명의 화가에서 그 화가가 살았던 시대의 화풍, 그 화풍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까지도 모두 알 수 있다.
이번에도 이 책 <미술에게 말을 걸다>를 통해 전엔 본 적이 없는 그림도 발견하기도 했고, 그 그림의 작가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림에 대해 더 많은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