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마커스 버킹엄.애슐리 구달 지음, 이영래 그림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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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다른 나라와 경기를 할 때 가끔은 프로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의 몸값을 비교하기도 한다. 그 몸값이 곧 실력이고 팀에도 그런 고액 연봉 선수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면 고액 연봉 선수들이 많은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만 모아두었지만 성적이 하위인 팀에게도 질 수 있다. 이런 일은 국가간의 경기에서 종종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최고의 선수들을 모았지만 경기에서 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고의 선수들만 모였어도 선수들이 잘하는 능력은 각기 다르다. 달리기를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방어를 잘하거나 공격을 잘하는 선수가 있어야 팀이 경기를 잘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다양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모여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듯 회사에서도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직원들이 있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에서 '최고의 인재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라는 말이 거짓말인 것이다. 직원은 모두 다재다능할 필요는 없다. 최고의 성과를 얻기 위해 다양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아닌 극대화를 시켜야 한다. 개별적인 탁월함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에서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에게는 타인을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라는 것이다. 사람보는 눈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끔 믿는 사람에게 발등을 찍히기도 하고 배신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면 회사에서는 어떻게 인재를 알아볼까? 아마 회사에서는 인재 심사라는 방법 등으로 인재를 심사하는 오만 가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이 과연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만약 6명이 한 팀을 평가한다면 5명은 뛰어나고 1명은 뛰어나지 않다면 데이터는 이 6명의 평균을 내어 데이터가 좋지 못한 1명도 데이터가 평균이 되거나 데이터가 좋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결함이 있음에도 인재를 잘 심사하고 평가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에서 회사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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