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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성서에서 유래한 영어표현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ㅣ 잘난 척 인문학
김대웅 지음 / 노마드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언어에는 그 나라의 신화와 성서와 같은 것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말들이 많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신화와 성서에서 유래한 영어표현사전>은 그런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제우스 이전의 신들, 제우스와 올림포스 12신, 자연과 관계 있는 반신과 괴물들, 신과 인간의 만남, 트로이 전쟁 등에서 유래된 표현과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에서 유래된 영어표현들을 알 수 있다.
그리스인들은 제우스와 그 형제자매들이 올림포스 산에서 산다고 믿었다. 올림포스의 신들은 우리도 많이 알고 있는 제우스, 포세이돈, 헤라, 데메테르, 아레스, 아테나, 아프로티테, 헤파이스토스, 헤르메스, 아폴론, 아르테미스이다. 농경의 여신 데메테르는 로마인들에게는 '케레스(Ceres)'라고 불리는데 이는 밀, 옥수수, 쌀, 호밀 등의 곡물을 돌보는 여신이다. 또 'cereal(곡식, 시리얼)'도 여기서 비롯된 단어이다. 헤라의 또 다른 자식으로 헤파이스토스가 있는데 대장장이의 신으로 불린다. 로마인들은 불의 신을 불카누스(Vulcanus)'라고 불렀고 영어권에서는 불을 내뿜고 있는 산을 화산(Volcano)'라고 한다. 1월(January)'는 문의 신 '야누스(Janus)'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야누스는 시작(문을 통해 들어가는 입구)과 끝(문을 통해 나가는 출구)를 동시에 나타내어 집이나 출입구 등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야누스가 문 안팎을 지키기 때문에 얼굴이 두 개라고 여겨 '두 얼굴의 야누스'로 알려져 있다. 1년 중 1월은 지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시기이기에 야누스의 이름을 따서 'January'라고 한다. 이렇게 1년 12달은 각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래전 로마는 1년이 10개월이었고 January와 Febrary를 추가해 12개월로 만들었는데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집트를 원정하고 역법을 도입해 태양력의 시초인 율리우스력으 만들게 된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말로 '먼지를 먹다(Bite the dust)'는 직역이고 '헛물켜다, 실패하다'라는 의미이다. 이 표현은 영국 록밴드 '퀸'의 히트곡 중 'Another one bite the dust'라는 곡이 있다. 이솝 이야기에 포도를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한 여우가 어차피 포도가 시어서 못 먹을 것이라며 포기하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서 '신 포도(sour grapes)'는 '억지, 오기,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원치 않는 것처럼 말하는 자기위안'이라는 뜻인데 성서에 등장하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