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오는 그날까지
김종숙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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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도 난임부부가 여러 쌍 있다. 그래서 요즘은 아이 없는 부부에게 '왜 아이를 안가지냐?'는 등의 질문은 실례라고 한다. 물론 당연히 실례지만 꼭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은 여러가지 이유로 계획적으로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도 많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부부들도 많다. 난임부부는 처음부터 아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를 갖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으로 아이를 가져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포기하고 부부만의 행복과 사랑을 찾고 살아가게 된다고 하니 부부의 행복이 중요한 것이지 다른 것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네가 오는 그날까지>의 주인공도 보통의 부부들처럼 가족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우선 신혼생활 1년은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자하고 피임을 했다. 그런데 정말 아이는 하늘이 주는 것인지 임신을 계획하고 아이를 가지려고 했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았다.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나도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 병원을 가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건강한 부부라고 했다. 그런데 아이는 생기지 않았고 주위에서 아이에 관한 말도 점점 부담으로 느껴지게 된다.





 


 



그렇게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시간만 흘렀다. 아이를 가지려고 온갖 몸에 좋은 약과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결혼 3년이 지나자 남편까지 밉게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내만의 고민이 아니라 남편도 고민하고 있을테지만 그런 남편이 밉게 보이고 함께 살기 어렵겠다는 생각까지 한다. 그리고 6년째 시험관 시술을 결정하게 된다. 부모님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한번도 아이가 이렇게 늦게까지 생기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리고 첫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다음 시도때까지 무료하고 긴 기다림이 지속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기다림의 시간을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사용했다.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공부도 하며 마음을 새롭게 하고 아이를 기다리기로 한 것이다. 그러는 동안에도 주위에서는 출산소식이 들린다. 이런 소식은 좋은 소식이긴 하지만 난임부부들에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것이 글로 읽는 것과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때와는 달리 실제로 마음 고생을 하는 난임부부들은 어떤 마음일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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