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이회영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부자 이야기 3
유이지안 글, 유희석 그림, 손영운 기획 / BH(balance harmony)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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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던 때 우리 조상들은 나라를 뺏기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했다. 그 중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자유를 가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독립운동가들 중에 안 알려진 독립운동가들도 많았다. 알려져 있든 알려지지 않았든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독립운동가 조상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책 <우당 이회영>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이회영 일가'에 대해 알았으면 한다.


 

'우당 이회영'의 이름은 독립운동가 김구, 안중근, 김원봉, 안창호, 윤봉길, 유관순 등의 독립운동가들보다는 덜 알려져 있겠지만 '서전서숙' '신민회' '헤이그 특사' '신흥무관학교' '고종의 국외망명' '의열단' 등 국외 항일운동은 잘 알려져 있다. 이회영은 이 모든 항일운동에 참여했다. 이회영은 1867년 이조판서(오늘날의 행정자치부 장관) 이유승의 여섯아들 중 넷째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서예, 시문, 음악, 그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그리고 서양문물에도 관심이 많았고 자유와 평등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사회의 신분 제도가 옳지 않음을 알고 하인들에게도 신분제도가 없어지는 날이 올거라고 했다. 가족들이 모두 관직에 있어 이회영 역시 관직에 나가길 바랐지만 회영은 신학문을 더 공부하고 새롭게 변하는 세상을 준비할 공부를 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 회영의 뜻에 아버지는 더 이상 권하지 않고 배운 것을 백성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한다.   



 




 

우당 이회영은 형제가 많았고 모두 우애가 남달랐다고 한다. 회영만 관직에 나가지 않았지만 회영의 형제들은 모두 관직에 나가 있었고 예배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 회영의 아버지는 외세에서 나라를 구할 방법이 있다면 회영을 따르라며 회영의 형제들에게 말한다. 이런 아버지의 성품만 보아도 회영의 형제들이 정말 훌륭하고 존경받아야 할 독립운동가들이었다. 이회영 형제들은 나라 독립을 위해 조선 땅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일제의 눈을 피해 급하게 처리한 재산은 오늘날의 가치로 600억이라고 한다. 이 엄청난 재산은 모두 나라를 독립시키는데 사용한다. 그렇게 수십 년동안 독립 운동을 하지만 여섯 형제 중 다섯은 나라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다섯째인 이시영만이 광복 후 살아 돌아와 대한민국의 첫 번째 부통령이 되었다. 이회영 형제들이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독립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자신이나 가족만을 생각하며 살 수 있었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나라의 독립에 바친 대단한 형제들이고 '아름다운 부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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