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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실
문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만약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나자신에게 무슨 말을 해 줄까?'라는 질문이 있다면 무슨 말을 가장 해 주고 싶을까? 마침 책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를 읽을 때 이런 설문을 본 적이 있다. 10년전 나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말 중에 가장 많은 대답을 받은 것이 '지금 공부 열심히 해야 나중에 편하다'라는 대답과 '부동산, 주식에 투자하라'는 대답이었다. 지금에서 가장 후회하고 바꾸고 싶은 것을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해 주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에서는 어느날 떠난 여행에서 터널을 지나고 보니 20년전의 고향으로 돌아와 있었다. 20년전의 고향을 크게 바뀐 모습도 아니었고 10대인 나와 만난다. 10대인 나와 만나 당시엔 생각하지 못했던 미래의 진로나 적성에 대한 것들을 이야기한다.
10대인 성철과 30대인 성철은 10대의 성철이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대화를 한다. 성철은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원하듯 공무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안정적인 공무원이 되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까? 어른 성철은 어린 성철에게 창업과 관련된 원리를 설명해 준다. 미래엔 종이 신문보다 스마트폰으로 신문을 볼 수 있는 시대를 설명해 주며 어린 성철이 창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 안정성보다는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의 방향을 먼저 정하라고 한다. 창업을 준비한다면 기획, 디자인, 기술이라는 삼박자를 한 팀으로 만들어 서로 협력하며 일을 한다. 간단해 보이는 이론으로 어린 성철은 조금씩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시도해 보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에는 저커버그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아마 '저커버그'가 성공한 사업가이자 글로벌 CEO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커버그와 같이 작은 벤처 회사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창업이 꿈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실현될 수 있는 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미래의 저커버그들에게 누구나 작은 아이디어로도 창업할 수 있고 점점 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발전할 수 있다고 가르쳐 준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는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텔링스토리로 구성되어 있고 '성철'이라는 주인공은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