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핌의 경제학
달라이 라마 외 지음, 구미화 옮김 / 나무의마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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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적으로 보아도 '경제 시스템'은 사유재산이 생기면서부터 생겨난 것이다. 그래서 빈부의 차이는 개인과 개인뿐만 아니라 나라와 나라 사이에도 생기고 있다. 이런 나쁜 경제를 세계적인 리더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할까? <보살핌의 경제학>을 통해 경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함께 '보살핌의 경제'에 대해 좀 더 많이 알아보자.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커피도 언제부턴가 '공정무역' 커피라고 해서 글로벌 경제와 지역 변화 글로벌 경제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무역으로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으로 거래한다. 이런 제품을 소비자가 많이 찾아야 제대로 된 무역의 형태가 되고 경제 시장이 좀 더 공정해지기 위하 하나의 노력이다. 자신의 이익이 아닌, 설사 자신이 이익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본래 목적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다면 이 동기는 '이타적'이라고 한다. 경제 시스템 안에서 이런 이타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이타적인 동기부여를 가지려면 두 가지가 필요한데 다른 사람의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행복만큼 다른 사람의 행복을 중요하게 여길 줄 알면 이타적인 동기가 부여될 수 있다. 타인의 행복을 감지할 수 있다면 또다른 사람에게 그 감정이 전달되는 '정서전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보살핌의 경제>은 경제 시스템 안에서 이타주의와 자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대단하다. 실험사회심리학자이자 명예교수인 대니얼 뱃슨, 독일의 뇌과학자 타니아 싱어, 미국의 정신의학과 교수 리처드 데이비슨, 카트만두 불교 승려 마티외 리카르, 인도의 교육학자이자 사회적 기업가인 산지트 벙커 로이 외에도 금융인, 인류학자, 전문 경영자들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함께 대화한다. 이들의 대화는 경제 이야기이면서 인간에 대한 이야기들이고 과학과 사회 등 다양한 시각을 읽을 수 있다. 점점 희박해지고 있는 이타심과 자비를 경제에서 찾고 있지만 결국엔 인간이 경제를 만들고 움직이게 하기에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달라이 라마의 불교 가르침도 함께 읽을 수 있는데 불교에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대화 역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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