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 오늘도 사회성 버튼을 누르는 당신에게
남인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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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동양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 중에서 뭔가를 하길 망설이고 꺼려하는 것이 '부끄러워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don't be shy'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부끄러움과 내성적인 성격은 엄격하게 다르다고 생각한다. 정말 부끄러워서 하지 못하는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싫고, 내성적인 성격인 것이 원인이기도 한데 무조건 부끄러워 한다고 생각한다. 수줍고 부끄러움은 내성적인 성격과 다르다. ​내성적인 ​성격과 외향적인 성격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을 '내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에서도 내향적인 사람인지, 외향적인 사람인지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밝고 시끄러운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 어둡고 조용한 사람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하는 것도 편견이다. 대중 앞에서는 연예인의 경우 의외로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도 많다. 무대 위에서는 열정적으로 무서울 것 없이 담대한 예능인들이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말을 할 때는 내성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내향적인 면과 외향적인 면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성인이 되면서 내성적인 성향도 많이 바뀐다고 한다. 청소년시기엔 내면이 유년기에서 못 벗어나 친구나 관계에 집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만나는 사람 수가 적고 접하는 세계가 좁은 내성적인 관계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좁은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예민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서 조금씩 내향적인 성격에서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유명인들 중에서도 내향인들이 많은데 팝아트의 창시자인 앤디 워홀이나 전설적인 영국 록그룹 '퀸(Queen)'의 리드 싱어인 프레디 머큐리도  내향적인 사람들이었다. 앤디 워홀은 지독히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어릴 때 며칠이고 혼자서 그림만 그렸다고 한다. 앤디 워홀의 은색 가발과 선글라스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가리기 위한 캐릭터였다고 한다. 프레디 머큐리는 노래를 부르는 무대에서만 내향적인 모습을 찾을 수 없었지만 무대 밖에서는 언론과의 인터뷰도 너무 힘들어했을 정도였고 혼자 있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프레드 머큐리는 자신이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회성 버튼을 누른 대표 인물이라고 한다. 우리 주위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다. 사회생활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그 이외의 활동에서는 혼자 있기를 바라는 내성적인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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