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함께 살기
폴 뒤무셸.루이자 다미아노 지음, 박찬규 옮김, 원종우 감수 / 희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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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혼자 사는 노인들이 로봇과 함께 생활하기도 한다고 한다. 가족과 살 수 없는 독거노인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도 하지만 반려로봇과도 생활하는 노인들이 수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과 오랜시간 함께 보낸 반려로봇이 수명이 다했을 때는 장례까지 치러주기도 하는데 실제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렇게 로봇은 이미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예전엔 로봇이라고 하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은 오히려 그 크기가 작아지고 모습을 감추고 보이지 않기도 한다. 그렇지만 인간의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로봇에 의지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로봇과 함께 살기>는 인간의 삶을 차지하고 있는 로봇에 관한 현주소를 읽을 수 있다. 인공지능 AI를 가진 로봇을 대리로봇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 대리로봇들은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진다. 로봇 스스로 판단해 방안의 온도를 올리고 내리는 등 스스로 측정하고 움직일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권한은 미리 만들어지고 정해져 있는 메뉴얼과 같다. 그리고 요즘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로봇들이 많다. 이런 대화가 가능하려면 인간의 감정이나 생각에 공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로봇에 인간의 마음을 담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로봇이 태어나면서부터 해 온 질문일 것이다. 로봇이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제작자의 일인칭 시점으로 프로세스 된 결과가 아닐까? 하지만 이제는 이런 시각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엔 로봇이 가족의 일원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가정의 개념을 만들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로봇이 인간화되는 것은 많은 문제점이 남아 있다. 인간에게 도덕이 있고 규칙이 있듯 로봇들과의 생활에서도 '로봇 윤리'가 필요하다. 오늘날의 로봇 윤리는 로봇에게 선과 악의 차이를 가르쳐 도덕적인 기계로 만드는 것이다. 아직은 로봇 윤리학자들의 의견도 나뉘지만 윤리적 규칙을 만들고 도덕적 인공행위자들을 위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인간이 만드는 로봇은 인간을 이롭게 할 수도 있고 해롭게 할 수도 있다. 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냐에 따라 그 쓰임이 달라지는데 로봇이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시대가 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범죄나 부작용을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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