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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정도 -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강현주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3월
평점 :
우리 나라의 사교육 시장이 얼마나 큰지는 너무 잘 알려져 있고 대부분 요즘 세대는 사교육을 안 받고 자란 사람이 없을 정도일 것이다. 우리 나라의 사교육이 얼마나 위력이 대단한지는 얼마전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비리 사건이 화제가 되었을 때 미국에서도 한국식 사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교육이 없다고 알려진 미국도 요즘은 한국식 '학원'으로 명문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하며 '학원'을 한국식 발음대로 '학원'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어찌보면 또하나의 한류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정작 우리는 지나친 사교육으로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유명한 입시학원은 대기업못지 않은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입시코디'가 주인공인 드라마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직업군이라고 한다. 책 <입시의 정도>를 통해 한국의 입시 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공부의 방법은 다양하고 한때의 유행을 끌기도 한다. 요즘은 '자립형 자습관'이라고 해서 최근 23년 전부터 대치동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자립형 자습관은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닌 자습까지 학원에서 관리를 받는다. 오래전 담임제라고 해서 기숙형 재수학원의 형태로 생활 관리, 학습 관리와 립시 지도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형태에서 유래한 형태라고 한다. 자습관 수강생들은 출결 관리는 물론 학습 계획까지도 점검을 받는다고 하니 종합 입시 컨설팅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입시 컨설팅이라고 하면 이미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재수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원서 작성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그 영역이 더 늘어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입시 컨설팅이 필요할 만큼 입시 제도가 다양하고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좋은 대학을 보내고 싶은 부모들은 이런 입시 컨설팅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아이를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을 것이다. 입시 컨설팅에 따르면 아이에게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나 동아리 활동, 독서 목록 관리, 소논문 작성 등의 스펙 관리까지 해주고 어떤 학원에서 무슨 과목을 들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고 하니 입시 컨설팅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짐작도 안된다.
<입시의 정도>는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이제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아이들의 부모도 필요한 책이다. 요즘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초등학생 때부터 관리하기도 해 아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빨리 관리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입시 전형도 다양하고 학교마다 다른 입시 전형을 가지는 경우도 많아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아이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나 입시의 중요한 시가, 진로 진학 고민 등에 대해 읽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