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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골라가는 지방대 저스펙 취준생의 비밀 - 입사의 달인이 알려주는 취업 공략법
한주형 지음 / 라온북 / 2019년 1월
평점 :
지방대생이 그것도 제대로 된 스펙도 없는데 대기업에 입사 할 수 있을까? 아마 현실적으로 다들 부정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꼭 부정적이지만도 않는 것이 실제로 대기업에 취업된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지방대 저스펙이라도 하더라도 절망하고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대기업도 골라가는 지방대 저스펙 취중생의 비밀>에서 소개되고 있는 실제 사례들을 보니 실력과 끈기로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이 일하고 싶은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그분야의 실력을 키워야 한다. 유통 물류를 전공하고 3개월 동안 편의점을 돌며 회사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대기업에 합격하기도 하고, 조선 해양 전공으로 관련 공모전이나 활동에 모두 참여하고 본인만의 블로그를 제작해 인사담당자의 눈에 띄어 합격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보면 꼭 지방대 저스펙이라고 대기업에 합격하지 못한다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대기업을 뚫은 저스펙 인재들은 자신들만이 가진 비밀들이 있다. 학교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경험을 쌓기도 한다. 또 그런 지원 프로그램이 없어 경험을 쌓을 수 없다면 자신의 경험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런 경험이 나중에 면접에서 더욱 매력적인 자신만의 장점이 되어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저자는 또 대학 시절 사소한 경험도 취업 준비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도전하는 것이다. 건설회사에 지원할 때 대학시절 우연한 기회에 했던 봉사 활동이 취업을 하게 될 회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자기 소개의 소재가 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이 나중에 취업할 때 언제, 어떻게 도움이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자기소개서 역시 자신만이 가지는 소개서를 써야 한다. 누군가의 소개서를 베낀 듯한 상투적인 경험담과 내용보다는 자기 경험을 솔직하게 쓰는 것이다. 그리고 쓸 수 이쓴 곳은 다 써보는 것이다. 선택지는 많을수록 좋고 자기소개서를 편식하듯 골라 쓰지 않는다. <대기업도 골라가는 지방대 저스펙 취중생의 비밀>이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취준생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었으면 한다.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에 맞는 취업을 하길 바라는데 대기업이 가지는 장점도 많고 배울점도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