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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리더십 - 대한민국 CEO를 위한 건배사
정성식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공식적인 자리에도 참석하고 개인적인 모임이나 비즈니스적인 모임 등에도 당연하게 참석하게 된다. 그렇지 않더라도 연말이 되면 직장에서 갖는 회식 자리가 있다. 그런 회식 자리에서 아직은 건배사를 할 위치는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사람들 앞에서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건배사를 할 경우가 있다. 그럴 때 간단하고 인상이 깊은 건배사를 한다면 더욱 즐거운 연말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의미있고 길다고 해서 그 뜻이 다 전달되고 듣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는 것은 아니다. <30초 리더십>을 읽다보니 더욱 그런 짧고 인상 깊은 건배사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졌다. <30초 리더십>은 대한민국 CEO들을 위한 건배사들을 골라 모아둔 책으로 직접 읽어본다면 더 많은 놀라움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데 건배사라고 하지만 절대 딱딱하거나 지루한 내용은 없다는 것이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건배사를 읽고 나중에 모임에서 사용해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건배사는 칭찬하고 격려하며 위로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그 속에는 꼭 귀담아들어 봄직한 내용이 있다. 그렇기에 건배사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집중한다. 많은 사람들이 건배사를 집중하는 만큼 그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간단하게 해야 한다. <30초 리더십>의 건배사는 총 5파트로 리더의 건배사, 힘이 되는 건배사, 같이의 가치가 있는 건배사, 재미와 감동이 있는 건배사, 건배사 시나리오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30초 리더십>의 건배사는 한 단어로 되어 있다. 원래 건배사가 짧은 단어로 되어 있거나 모두가 함께 외칠 수 있게 짧은 단어가 적당한데 짧은 단어이기도 하면서 좋은 뜻을 담고 있어 더욱 실용적이기도 하다. '여기 계신 분들의 기쁨이 저의 기쁨입니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여기저기',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는 '진달래', '뚝심 있고 배짱 있고 기운차게'는 '뚝배기', '위기를 하찮게 여기는 자신을 위하여'는 '위하자' 등등의 건배사가 한 권으로 책으로 만들어져 있다. 외치는 건배사의 뜻도 좋은 줄임말로 재미있으면서 힘차게 외치기 좋은 것이다. 건배사를 외치는 자리가 어떤 자리이든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잘 활용한다면 모임에서도 주목을 받을 수도 있고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배사들이라 리더가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