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2
모모세 시노부 지음, 추지나 옮김, 사카모토 유지 원작 / 박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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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다시 생각해주련?'

미쓰오와 유카는 이혼했다. 하지만 아직 가족들에게 이혼사실을 숨기고 동거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가족들을 속일 순 없었고 유카는 미쓰오의 할머니 아이코에게 사실을 말하자도 한다. 미쓰오와 유카가 사실을 말하려고 하자 할머니 아이코는 금방 눈치를 채고 유카에게 중요한 것은  한참 지나 뒤늦게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유카는 아이코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유카는 미쓰오에게 장문의 편지를 쓰고 짐을 챙겨 집을 나간다.



'결혼은 인생의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이혼에는 인생의 전부가 있습니다.'

미쓰오와 유카,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미쓰오의 할머니인 아이코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엔 유카 차례다. 유카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이혼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아직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했다. 유카가 집을 나가고 유카의 아버지가 미쓰오의 집으로 찾아온다. 갑작스런 방문에 속옷까지 빌려입는 장인의 행동이 미쓰오는 적응이 안되고 유카의 가족과 가까워질 수 없다고 느낀다. 그런데 장인은 미쓰오에게 유카가 처음 결혼하겠다고 미쓰오를 인사시켰을 때 이야기를 한다. 그때 미쓰오를 설명했던 말이 애니매이션에 나온 말이라는 것을 알아버렸다는 장인은 미쓰오에게 펀치를 날리고 다음날 떠난다. 이제 미쓰오와 유카의 이혼은 가족들 모두 알게 된 공식적인 일이 되었다.



'......헤어지셨죠? 혜어졌어요. 헤어졌죠.'

유카는 미쓰오와 이혼을 하고 미쓰오의 할머니 아이코의 집에서 머물고 있다. 원래부터 유카에게 호의적이고 유카를 좋아했던 미쓰오의 가족들이라 유카와 함께 사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유카는 실수를 하고 만다. 술을 마셨고 그 옆에 료가 있었고 둘은 키스를 한다. 하지만 그 뒤로 아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미쓰오와 유카, 료와 아카리 네 사람은 여전히 가끔 만나기도 한다. 유카는 미쓰오에게 아카리에게 관심있어 보인다며,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는 농담도 한다. 그 뒤 미쓰오는 아카리와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하는데 오래전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아카리와 데이트를 하지만 미쓰오는 영화 내용이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혼자가 아니야. 둘이 될 거야.'

미쓰오는 아카리에게 평소와 다른 행동의 이유를 듣게 된다. 아카리는 료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미 료와 아카리의 사이는 멀어졌고 아이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아카리는 료와 재결합하기보다 아이와 둘이서 살겠다고 한다. 미혼모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지 아카리도 알겠지만 료와 다시 시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쓰오는 아카리에게 료와 다시 잘해 보라고 하지만 아카리는 료에게 배신 당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료가 아카리와 아이에게 잘해준다고 해도 이미 배신 당한 기억을 가지고 있어 재결합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못 말리는 부부네.' 

하지만 아카리는 료와 세번째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아이가 생겨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둘의 마음은 앞으로 부부로, 부모로 결심을 한 듯하다. 미쓰오와 유카는 서로에게 아직도 서로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는듯 자신에게 생긴 문제가 중요하지 않은 듯 흘리며 이야기하지만 실은 상담이 하고 싶은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자 가족들 모두 미쓰오와 유카가 이혼한 것을 알게 되지만 가족들이 쉽게 받아들이진 못못한다. 그러나 미쓰오는 유카의 본가에 가 돌아오던 길에 유카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재결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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