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인이 자신이 지금껏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난 리더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진정한 리더라고 존경할 수 있는 상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 상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볼 때는 목소리도 작고 말수도 별로 없는 편이라 리더십이 강한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함께 일을 하다보면 부하직원에게 절대 존대하며 일에 있어서는 카리스마 있고 자신의 의견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들어준다고 한다. 부하의 의견을 먼저 듣고 판단을 내리는데 상사를 경험한 부하들은 다 존경을 표할 정도로 좋은 리더였다고 한다. 이 <진정한 리더십>을 읽으며 진정한 리더가 어떤 리더인지, 어떤 덕목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진정성 있는 리더는 리더십이 자신의 성공이나 혹은 부하 직원들의 충성을 얻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진정성 있는 리더는 주변 사람들을 격려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을 한 단계 성장시켜 각자 맡은 임무를 이끌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지인의 상사가 이런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리더인 것이다. 진정성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큰 성취를 이룬다 해도 직원들을 이끌어 가치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에 비할 수 없다. 물질적인 보상보다 부하의 존경이나 존중을 받는 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특별한 보상이 아닐까 싶다.
무엇인가를 정말로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냉정한 감정이입을 이해하기가 한층 쉽다. 무엇이라도 좋지만 사람이 어떤 대상을 깊이 배려할 때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냉정하게 감정을 이입할 줄 아는 리더는 리더십의 전제 조건인 진정성을 바탕으로 소통할 뿐 아니라 단지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진정한 리더십>에서는 리더라고 해서 누군가에게 강력한 명령을 내린다고 카리스마 있고 리더로 여겨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부하에 대한 배려나 일을 대하는 진정성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